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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상식

[천주교 세례명] 성녀 소피아 축일 9월30일

성녀 소피아 축일 9월30일
 

성인 성녀 소피아 (Sophia)
축일 9월 30일 활동년도 +2세기
신분 과부 지역
같은 이름

쏘피아

 

전승에 의하면 성녀 소피아는 하드리아누스(117-138년) 황제 때 순교한 세 명의 동정녀,

즉 성녀 피데스(Fides)와 성녀 스페스(Spes) 그리고 성녀 카리타스(Caritas, 이상 8월 1일)의 어머니이다.

성녀 소피아(Sophia), 스페스(Spes), 피데스(Fides), 카리타스(Caritas)

7-8세기에 라틴어와 여러 언어로 전해진 전설적인 “수난기”(Passio)의 의하면 성녀 소피아는 자신의 세 딸이 로마에서 순교한 후 딸들의 무덤가에서 기도하다가 3일 뒤에 평화롭게 선종했다고 한다. 그러나 8세기 밀라노(Milano)의 사제 요한(Joannes)이 쓴 라틴어 문서에는 딸들과 함께 밀라노에서 로마로 간 과부 소피아가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도시에서 약 18마일 떨어진 곳에서 고문을 받다가 순교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로마 순교록”(Martyrologium Romanum)은 8월 1일자 목록에서 거룩한 동정녀 피데스, 스페스, 카리타스가 하드리아누스 황제 치하 때 로마에서 순교의 왕관을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고, 9월 30일자 목록에서는 거룩한 동정녀 피데스, 스페스, 카리타스의 어머니인 과부 소피아의 축일을 로마에서 이날 기념한다고만 언급하고 있다. 결국 성녀 소피아의 순교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지혜라는 의미를 지닌 성녀 소피아의 생애와 관련 있는 전설적인 이야기는, 동방 지역에서 세 가지 신학적인 덕목들, 즉 피데스(신덕, 信德), 스페스(망덕, 望德), 카리타스(애덕, 愛德)의 원천인 신적인 지혜를 숭배하던 관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마치 신학적인 덕목들을 의인화해서 우화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교회미술에서 보통 성녀 소피아는 세 딸과 함께 등장하는데, 성녀 피데스는 십자가나 성작을, 성녀 스페스는 배의 닻을, 성녀 카리타스는 심장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