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폰
부산시 중구 대청동
자일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날..
내 생일 다음날 자신있게 축하한다고 문자를 날려줬던 자일리ㅋㅋ
The-D에 가기로 했었지만 예약을 하려고 했던 자일리가 웃으며.... 문을 닫았다고 한다 ㅋ
다시 탁월한 자일리이의 초이스.. .쉬폰
자일리 보다 먼저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구. 유나백화점앞으로 2.3 층의 가게가 널찍하면서도 깔끔한게 눈에 바로 들어왔다.
2001년부터 남포동 광복동, 대청동 일대에 맛있는 케익카페로 유명했던 쉬폰은
올해 9월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리오픈했다고 한다.
이미 맛있는 케익으로 이 일대에서 소문이 났던터라 음식맛이 아주아주 탁월하다고..
2층으로 올라는 가는 계단
부산일보 " 이집에가면..부산중구 대청도 쉬폰 " 스크랩 내용이다.
넓직한 창밖으로 사람 구경하면서 자일리를 기다려 본다.
음식맛을 보기전 이가게의 매력이라면
넓은 창문과 뭣보다 흡연석과 비흡연석이 층으로 나눠져 있다는거.
.
허나..
1층 창가에 앉았던 우리는 어디서 케케한 담배냄새가 났는데
창가가 2층까지 뚫려있는지 몰랐다. 2층천장까지 보여서 확트이는 기분은 좋았지만.
위층(흡연석)에서 내려오는 담배냄새에 얼굴이 찌프리기도 했다는..
어쨋든 이제 음식 맛볼차례
에피타니져!
따뜻하게 나온 빵과 시원한 야채피클과 또 저기 토마토와 양파를 으깨서 만든 저거..정말 맛났다.
잠시후 도착한 까르보나라
크림이 너무 부드럽고 고소했다.
자일리와 몇일전 부산진역 근처에서 먹어봤던 거하고 차원이 틀렸다..
치즈피자 ㅋ
처음 치즈피자를 보고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우리가 잘못시킨걸까..싸먹는다고 했는데..앗 샐러드 피자였구나...
일단 맛을 보자는 식으로 서로의 접시에 올려놓고 먹어본다. 피자는 원래 따뜻할때 먹는거라면서..
으음...역시 일품이다.
마지막 한입까지 신선했다. 느끼하지도 물리지도 않았다.
아 진짜 치즈구나 하는 느낌.
그위에 토마토와 양파를 곁들여 먹었더니...쫀득쫀득한 피자와 새콤하고 시원한 야채와의 만남..
후식으로 나온 이가게의 간판 쉬폰케익
커피도 함께 먹어보고싶었지만 늦은밤 잠자리를 설칠까봐 다음으로 미루고
오렌지 쥬스와 함께 딸기쉬폰 케익을 한입 한다.
왜 유명한지 왜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알수있었다.
정말 ...으.. 달지도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고 은은한 달콤함이라고 할까..
늦은시간까지 우리의 이야기는 이어졌다.
아마도 맛에 유혹에 빠져서 인지도 모르겠다.
돌아오는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광복동거리를 걸으면서
입도 눈도 행복하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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