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씨푸드 뷔페오아제
부산시 중구 남포동 37-1 자갈치시장 빌딩 5,6층
몇일 후면 멀리 여행을 떠나는 친구..
집떠나면 고생이라 못먹고 헐벗을(?)텐데.. ㅋ
배라도 두둑하게 채워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몇일전부터 뭐가 좋을까 고민했었다.
부산 씨푸드 뷔페 오아제가 좋다는 얘기는 예전에도 들었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사실 고민이긴 했다 부산뷔페 오아제
워낙 식성이 서로 다른 친구라.. 뷔페가 좋을것 같았고 부산뷔페라고 찾아보니 부산씨푸드뷔페 오아제 라고 떴다.
네이놈^^에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 집 근처 괜찮은 곳이 있음을 발견했다.
부산 씨푸드 뷔페 오아제
미리 창가자리로 예약을 해뒀다.드 뷔페 오아제
부산부페 부산뷔페 다 같은말이지뭐
요즘은 워낙에 부산에 많은 뷔페들이 생겨나서 고르는것도 고민이지만
가격은 다른곳에 비해 조금 비싸긴 해도 일단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예약을 한다.
요즘 기름값이 만만치 않으니 그값이 그값이지뭐 하는 대충적인 고찰루다가 말이다. 부산씨푸드 뷔페 오아제부산뷔페 오아제
오후 타임은 6시 부터 9시까지다.
서로 소화제라도 챙겨가서 3시간 내내 먹어보겠노라고 단단히 작정을 했지만
여행준비며 장비도 사고 이리저리 남포동을 돌아다니다 조금 늦게 오아제로 들어섰다.
물론 오늘은 점심때부터 적당히 굶어주는 준비성도 잊지 않았다.
그게 화근이였을까...
배가 너무 고팠던지 음식을 다 훑어보기도 전에 보이는대로 접시에 올려놓게 되었고
일단 한접시로 허기진 배부터 달래고 나서 둘러봐야지 생각했다.
그것도 그럴것이 이곳 오아제뷔페의 특이점이 하나있다.
여느 뷔페와는 달리 긴 일자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게 뭐?" 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가보지 않으면 말하지 말라.. 너~~무 길다.
그러니 쩌~기까지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친구는 나름 소화시키면서 많이 먹을수 있다고 우스갯 소리를 하지만
오랜만에 외출이라 맞지도 않는 구두를 신고온 나로써는
그저 삐그덕 거리는 구두 소리에 발이 점점 부어오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아파온다.
음식?
나는 감히 최상이였다.
뭐 배불러서 먹어보지도 못하고 사진만 몇장 난긴 음식도 있지만...
입으로도 먹고 눈으로도 먹어서 일까.. 난 대만족이다.
세접시를 후딱 해치우고 음식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아봤다.
새우와 떡갈비와의 만남
윤기좔좔 팔보채
매운 닭날개봉
대나무잎인가 거기에 싼밥이라 그랬는데..
타코야끼
꼬지
접때 서울에서 온 친구랑 초밥집갔을때 나온건데
서울에선 없어서 못먹는거라고 좋아했던건데 이름이 뭐였더라..
뜨끈뜨끈한 새우튀김, 치즈스틱
숭돌이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훈제연어...음.... 또 먹고싶다. 소스가 조금 약하긴 했지만..
배 부를까봐 먹진 않았던 아메리칸롤^^
어디서 쿰쿰한 냄새가...
그리고 내맘을 끌었던건 바로 이곳이다.
씨푸드 코너
즉석에서 바로바로 굴이며 새우, 조개를 스팀으로 쩌주신다.
어찌나 싱싱하고 바다향기가 가득하던지...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씨푸드의 ]는 대게다.
내가 갔던 뷔페들은 다들 얼음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이아이는 따끈따끈하게 대게전용 한증막에서 찜질중이였다.
씨알이 작은것이 흠이지만 요즘같은 날씨에 그래도 제법 속이 찼다.
디저트는 또 어찌나 다양하던지..
눈까지 즐거워지는 디저트 아까워서 먹지도 못할만큼 말이다.
사실 눈으로만 보구 살찔까봐 먹진 않았다.
하지만 이 생과일 쥬스는 4컵은 먹었던거 같다.
껄쭉 하다. 찐한 진짜 생과일 쥬스[]
열대과일 망고스틴??
리치랑 람부탄은 먹어봤지만 요렇게 마늘같이 생긴 아이는 첨봤다...
열대과일이라 단맛이 강하겠지만 솔직히 넘 얼어있어서 맛을 모르겠다.
그냥 이만 시리다.^^;;
그리고 용과?
용이 물고 가는 여의주 모양같다고 해서 용과라고 한다는데.. 맛을 기대했지만.. 역시 얼었다. 언맛이다.
배도 부르고
창넘어로 보이는 야경이 아름답기도 하고 해서 야외 테라스로 나가보았다.
아직은 살짝 춥기는 해도 저멀리 보이는 불빛들이며 밤바다의 향기가 정겹기만 하다.
오아제를 나와서
배가 너무 불러 근처 롯데백화점 전망대에서 영도를 내려다 본다.
광고하는거 같아 망설였는데...많이들 여쭤보셔서 가격표 함께 올립니다.^^;;
(부가세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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