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세례명] 베아트리체 축일 9월1일 (죄수들의 수호성인)
본문 바로가기

가톨릭/성인 세례명 축일

[천주교 세례명] 베아트리체 축일 9월1일 (죄수들의 수호성인)

 

실바의 성녀 베아트릭스

st. beatrice of silva

 

죄수들의 수호성인
 

성인 성녀 베아트릭스 (Beatrice)
축일 9월 1일 활동년도 1424-1492년 8월16일
신분 동정녀,설립자 지역 실바(Silva)
같은 이름

베아뜨리체,베아뜨릭스,베아트리체

 

실바의 성녀 베아트릭스(Beatrix de Silva Meneses, 또는 베아트리체)는 포르투갈 캄포 마이 오르의 첫번째 주지사인

루이 고메즈 다 실비와 아랍 통치에서 재정복된 후의 11명의 자녀중 한명과

돔 페드로 데 메네 제스의 사생아 딸인 이자벨 드 메네 제스 백작부인중 한명이었다.

그녀는 비아나(Viana)의 백작의 딸로 태어났으며 개혁 프란치스코회의 창시자인 성 아메데우스(Amedeus)의 동생이다.

그녀는 이사벨(Isabel) 공주의 시녀로 있다가 공주가 카스티야(Castilla)의 요한 2세와 결혼할 때 에스파냐로 함께 수행하였는데,

이때 그녀의 나이는 20세였다.

성녀 베아트릭스의 미모가 공주에게 질투심을 느끼게 하여 어이없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3일 동안 투옥되었는데,

이때 음식조차 주지 않았다고 한다.

석방된 후 성녀 베아트릭스는 궁중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톨레도(Toledo)로 가서 시토회 수도원에 입회하였다.

그녀는 오랫동안 여자 수도회 설립을 꿈꾸어 오다가, 1484년경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수녀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가톨릭 신자이던 이사벨 여왕이 이 수녀회의 첫 공동체가 사용하도록 갈리아나(Galliana)의 성을 하사하였다.

그녀는 시토회의 규칙을 따랐고 푸른 외투에 흰 수도복을 입었는데, 성모님의 발현도 여러 번 경험했다고 한다.

성녀 베아트릭스는 1490년 9월 1일 톨레도에서 사망하였는데,

이때부터 이 새로운 수녀회는 톨레도의 대주교이며 프란치스코회 회원인 시스네로스(Cisneros) 추기경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클라라회의 수도 규칙을 준행하는 수녀회로 승인을 받았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926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승인되었고,

1976년 교황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시성되었다.

프란치스코회는 성녀 베아트릭스와 더불어 이탈리아 몬탈도(Montaldo)의 바울라(Paula, 10월 29일) 축일도 기념하고 있다.

바울라는 만투아(Mantua)의 산타루치아(Santa Lucia)에 있는 클라라회에 입회하였고,

그곳에서 세 번이나 수녀원장으로 선출되었다. 1514년에 선종한 그녀는 신비적인 체험으로 유명하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906년에 승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