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외벽 붕괴 (4월 입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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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이슈뉴스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외벽 붕괴 (4월 입주예정)

사진 11일 오후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외벽 구조물이 무너진 사고가 발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무너짐


오늘 오후 3시 46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사고가 발생한 화정현대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총 7개 동, 847세대 규모로 화정동 23∼27번지 일원에 신축 중인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시공사는 지난해 6월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 도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학동4구역 시공을 맡았던 현대산업개발로 같은 곳이다.



현재까지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3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가운데 2명은 도로변 컨테이너에 있다가 잔해물이 떨어지면서 갇혀있었고, 1명은 1층에서 공사를 하다가 잔해물에 부딪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떨어진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치면서 차량 10여대도 매몰됐다.


소방당국 측은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외벽이 붕괴했다"고 설명했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분양 당시 소식

2019년 5월 29일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청약
광주광역시에 847세대 규모 최고 39층 주상복합단지 공급


광주광역시 중심부인 서구 화정동 23-2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8개동,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84㎡ 654가구 ▲148㎡ 45가구 ▲218㎡ 6가구와 오피스텔 ▲69㎡ 92실 ▲79㎡ 50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예정은 오는 2022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