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대상 박은빈 수상소감 마저도 대상감
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이슈뉴스

백상예술대상 대상 박은빈 수상소감 마저도 대상감

백상예술대상 대상 박은빈 수상소감도 대상감

 

박은빈 나이 30세 1992년 9월 4일생

1996년 데뷔

팬덤(팬클럽)이름 빙고

박은빈 인스타그램 

 

배우 박은빈은 데뷔 27년만에 생애 첫 대상을 수상했다. 

박은빈은 "(울어서)죄송하다. 저에게 이런 순간이 올 줄 몰랐다.

영우를 이해해 보려는 시도가 조금이나마 자폐 스펙트럼을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됐길 바라면서,

좋은 말씀 해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신 만큼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세상이 달라지는 데 한몫을 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을 수 있기를, 전보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들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채로움으로 인식하길 바라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영우를 마주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제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큰 상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다.

자폐인과 변호사에 대한 제 생각들이 그간 제 편견으로 기인된 것은 아닌지 매 순간 걱정했다.

스스로 한계에 맞닥뜨릴 때가 있었다. 좌절을 딛고 마침내 끝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 작품이었다.

우영우에서 가장 좋아 하는 대사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라는 대사다.

영우를 통해 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나는 알아도 남들은 모르고, 남들은 알지만 나는 알지 못하는 그런 이상하고 별난 구석들을 영우가 자신 있고

아름답게 생각하라고 하는 것 같아서 많이 배웠다.

영우를 만나서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을 영원히 아름답게 간직하도록 하겠다.

다시 새롭게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상소감 마저도 대상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