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하코다테여행] 모토마치 성당 (모토마치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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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여행/ HOKKAIDO 2013

[홋카이도 하코다테여행] 모토마치 성당 (모토마치 지구)

 

모토마치 성당 

Motomachi roman catholic church

Hakodate-motomachi, (함관원정)

15-30

☎ 0138-22-6877

http://www.hakobura.jp/

 

 

 

 

이국적인 모습의 마을 모토마치

모토마치 지구는 항구지역과 하코다테역에서 노면 전차로 불과 5분 사이에 있는 아름다운 지역이다.

이지역에선 하코다테의 아름답고 중요한 유산을 찾아 볼수있는데

아름다움을 보기위해선 조금은 가파른 언덕들을 걸어 올라야 한다.  

 

 

이곳에 이색적인 건물들이 들어선 이유는

1854년 미일화친조약( )으로 일본 최초의 개항장이 이곳 하코다테였고

그로인해 많은 중요 문화재가 밀집되게 되는데

항구지역이 경제 지구였다면 300m 정도 떨어진 모토마치는

각국의 영사관과 교회가 위치한 정치와 외교의 장이었다고 볼수있다.

하코다테에 들어온 외국인의 국적이 얼마나 다양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들이기도 한 고색창연한 건물 10여채가

이곳 하코다테항이 보이는 낮은 언덕마을인 이곳 모토마치에 남아있다.

 

 

 

하코다테 항을 지나 우리가 가장 먼저 들리곳은

모토마치 성당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다.

 

아 성당이 공사중이다. ...

 

 

비까지 오는 날씨라 그런지

따뜻한 성당이 느낌이아니라

왠지 음산해 보인다.

 

 

1859년 프랑스 선교사 메르메 드 카시용(Mermet De Cachon)이 하코다테에 건너와  소묘지(称名寺)에서 기숙하면서

선교활동과 함께 외국어를 가르치면서 자신은 일본어와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언어를 공부했는데

이 장소가 바로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의 전신이된다.

 

1867년 하코다테에 온 무니쿠 사제와 안불스텔 사제가 임시 성당을 마련한후

1877년 마렌사제가 최초의 성당을 건립했지만

1907년, 1921년 목조성당은 거듭된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다.

이후 소실을 면한 벽돌 벽에 모르타르를 칠해 보수하고 높이 33m의 큰 종답을 증축하여

1924년 현재의 건물을 완성하게된다.

지금도 공사중이고...

 

 

 

 

 

성당 안으로 들어선다.

 

 

 

 

 

 

 

 

 

 

 

 

 

 

 

성당 내의 중앙 제단과 부제단 양쪽 벽에 있는 십자가행의 14벽상은 화재를 위로하는 뜻으로

로마 교황 베네딕트 15세가 기증한것이 있다고했는데...

꼭 한번 보고싶었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다. ㅠ 

 

 

 

 

 

 

 

혹시나 옆문이 있을까 하고 건물 뒤를 돌아 들어가는데..

공사중이라는 말뿐..

 

 

아쉽게 돌아서려고 하는데..

아이들의 웃음 소리..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 있는듯했다. 

 

 

 

안녕 나도 안녕

언능 가봐 엄마가 기다리고 계셔

 

  

 

 

모토마치성당 바로 옆에는 하리스토스 정교회 (haristo Sei-kyokai )가 보인다.

동서양의 양식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 에메랄드빛 지붕과

그위에 십자가가 달린 첨탑이 멋스럽다

러시아 영사관 부속성당으로 1859년 건립되넛이 시초이며

현재의 건물은 1916년에 세워진것이라고 한다

일본 최초의 그리스 정교의 유서있는 흰색과 초록색이 선명한 러시아풍 비잔틴 양식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교회라는 설명이다.

들어가보려고 하는데 비가 비가... ㅠ

너무 많이 와서 다시 차로 돌아가야만 할것 같다..

 

밤에는 하코다테 야경을 봐야 하는데...

가능할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