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산맛집] 해운대 소막골 (한우 소곱창 전문점) 곱창,막창, 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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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밥먹고

[부산/장산맛집] 해운대 소막골 (한우 소곱창 전문점) 곱창,막창, 대창

 

 

해운대 소막골

한우 소막창 전문점

부산시 해운대구 세실로 77 성부빌딩 1층 (좌동 1466-3번지)

해운대 장산역 NC백화점 후문

☎ 051-731-1117

영업시간 : 오후5시~ 새벽4시

 

 

 

 

 

해운대 장산역 근처 소막골..

 

 

신랑 회사 근처 한우 곱창, 막창, 대창 전문점 '소막골' 이라고 한다.

비도오고, 신랑 마중 가는김에 오늘은 외식하기로 했다. ㅋ

 

이곳 해운대 장산에선

소막골 이라고 하면 저렴하고 맛있는 소곱창집으로 이미 소문난 집이라고 한다.

소곱창은 술 안주가 아니냐고 신랑에게 물었지만

식사도 가능하니 비도오고 하니 소곱창으로 먹기로 했다.

 

우리은행 앞에서 어디더라.. 서성이던 남편

이내 간판을 보고 건물 뒷편에 있음을 금세 찾을수 있었다.

 

 

한우 소막창 전문점 소막골 간판이 딱!!

 

 

해운대 소막골 메뉴는 이러하다.

100% 한우 곱창전골, 모듬구이, 소막골 세트..

 

 

 

가게안으로 들어가는길.

밖에는 야외 테라스도 있다. 

비닐도 덮혀있긴 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어보인다.  

 

 

 

바깥 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날씨가 아직은 추워서.. 혹시나 하는맘에 가게안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메뉴판..

 

 

 

 

 

 

 

한우소곱창, 한우소대창, 한우 소막창..

예전같으면 이게 뭐지 했을테지만

얼마전에 방송한 수요 미식회에서 '소내장 설명서' 방송을 봐서 이제는 알지 ㅋ

http://simjuliana.tistory.com/1086

 

 

 

방송보면서 꼭 다 먹어봐야지 했는데..

그날이 오늘이구나..

 

"스페셜 모듬구이 中 하나 주세요"

말하기가 무섭게 밑반찬들이 차려진다.

 

 

파절이 (파채무침)

 

 

생양파 장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땡초가 무지 많았다.

나는 매운걸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살짝 덜어냈다.

 

 

이집만의 특제 소스와 기름마늘장

 

 

간단하지만 맛있는 3총사

무무침, 백김치, 미역줄거리 무침.

나는 이 미역줄거리 무침이 정말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는...^^;;

 

 

드뎌 나온 스페셜 모듬구이 中

가격은 3만원인데..

푸짐하다.

 

 

그냥 소도 아니고 한우에 그것도

김해도축장에서 당신 도축한 소를 당일 배송해 온다고 한다.

 

 

저 빛깔 함 보소..~~

 

 

불이 나오고 구울려고 하니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신단다. ㅋ

 

 

불판위에 가장 먼저 올려주신

이 빨간 빛갈이 이쁜건 염통이라고 한다.

 

 

염통옆에 나란히 누운 이건 특양

양깃머리중 두꺼운 부분을 분리해 '특양'으로 이름을 붙인것이다.

 

 

그리고 불판 테두리에 누운 대창

소의 큰 창자다.

 

  

 

그리고 오른쪽에 올려진 막창

소의 네번째 위

 

 

이렇게 스페셜 모듬 구이가 모두 불판에 올라와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다. 

쓰읍~

 

 

특양을 잘라주셨는데

속이 야들야들 해보인다.

 

 

염통을 먼저 먹어보라고 주셨다. 

기름장에 찍어 먹는게 나을꺼라고 하시면서.

 

 

 

으음... 소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정말 싱싱하다는 생각이 든다. 믿음이 간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에 내맘도 구워지는 기분 ㅋ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는 세심함..ㅋ

 

 

 

 

사실 나는 대창을 제일 좋아한다.

어마어마한 지방질이라 겁(?)이 나긴 하지만

이 고소함을 느끼고 나면 다른건 못먹으니까..

가장 마지막에 먹기위해 남겨둔다.

 

 

어느새 까맣게 타버린 불판.

새 불판으로 갈때

"저희 공기밥 2개랑 곱창 라면 하나 주세요 "

 

 

 

 

 

공기밥 2개만 시켰는데 된장찌개까지 주셨다. 

서비스냐고 여쭤보니 원래 나오는거라고 하신다. ㅋ

 

 

된장찌개도 땡초가 많이 들어가 있다. 

먹기 힘들 만큼은 아니지만 매운걸 아주 못먹는 사람은 미리 말을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아마도 소곱창의 느낌함 때문인거 같았다.

 

 

밥한공기랑 

 

 

소곱창 라면 비쥬얼...

양이 라면 한개는 아닌듯했다. 

그렇다고 2개도 아닌것 같고..  

 

 

라면과 함께 끊여진 곱창..

고소~~ 하다. 

 

 

 

신랑

밥한그릇 다 드시고 라면까지 섭렵중이시다. 

누가보면 굶기는줄 알겠어요

 

 

아껴뒀던 대창 한조각까지 깔끔하게 먹어 치우다.

 

 

 

다 먹고 일어서는데

옆테이블 곱창 전골이 보글보글

다음에 또 와서 그땐 전골을 먹어 볼테닷~!!

 

 

 

한우 소막창 전문점 소막골

해운대 장산에 저렴하고 맛있고 싱싱한 한우 소막창..

가격이 저렴할뿐 맛이나 품질은 전혀 저렴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