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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여행/INDIA 2008

[인도여행] 자이살메르 낙타사파리 1박2일 쿠리사막에서 잠을 자다. #2

 

자이살메르 쿠리사막

낙타사파리 1박 2일

http://samsanddunes.com/ssd/

 

 

아침 일찍  SUV를 타고 국립공원에 도착해

낙타를 타고 반나절을 달린다.

 

 

달린다기보다 걷는다.

 

 

그늘 한점 없이.. 가끔 이는 모래바람 만이 사막에서 즐기는 시원한 행복이다.

 

 

http://simjuliana.tistory.com/1263

해 질 녘에 우리는 드디어 모래 언덕에 도착한다.

 

 

자이살메르에는 여러 모래언덕이 있다.

가장 유명한 '샘 모래 언덕' (Sam Sand Dunes)

자이살메르에서 서쪽으로 42km 떨어진 모래 사막이다.

워낙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래서 요즘은 '쿠리 모래 언덕 (Khuri Sand Dunes)으로 향한다.

그나마 샘보다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하루종일 낙타를 타서 그런지 발이 퉁퉁 부었다. ㅋ

 

 

 

 

 

 

 

 

 

다들 석양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다.

노을 지는 사막은 많은걸 상상하게 만든다.

 

 

 

 

 

 

 

 

저 멀리 석양이 선사하는 감동을 한참을 바라보고있을때쯤

낙타몰리꾼들이 우리를 부르기 시작했다.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빙 둘러앉아 그들이 정성껏 준비해 내어놓는 저녁식사를 하며 킹피셔를 한모금 한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내카메라를 들이댔지만 이런... !!

모래 먼지때문에 고장이 나버리고 만다... 이런 어리석은 실수를

 

Ohhhh~~~MY GODDDD ㅠㅠ

 

 

아뿔사

내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 ..

모래사막에서 정신없이 놀았더니

모래먼지들이 카메라에 들어갔나보다 ㅠㅠㅠ

낙타 사파리 가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카메라 조심하세요 팩에 넣어가세요"

 

이야기는 자일리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각국의 사람들이 모닥불 사이을 사이에 두고 둘러앉아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의 맘을 전하기 시작한다.

campfire에서 푸른눈의 잘생긴 영국청년의 물통 드럼실력과

우리 명석군의 발브레이션으로 사막을 뒤 흔들어 놓은 나는 개똥벌레~♬

이 노래가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I'm proud of U

 

 

 

 

 

 

 

사막을 침대로 삼아 누어 올려다본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과 별똥별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어본다

이 광경이 너무 아름다워 잠들지 않겠다고 다짐해봤건만 그대로 잠이들고 만다

 

다음날 아침

 

 

온몰이 오돌오돌 떨리기 시작한다.

역시 들었던 대로 사막의 밤은 몹시 추웠다.

두꺼운 옷에 오리털침낭에 몰이꾼이 두꺼운 담요를 덮어 주긴 했지만 사막의 밤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였나 보다

 

 "일어나.. 짜이먹어" 어색한 한국말과 머리맡에 놓아둔 짜이로 우리를 깨우는 몰이꾼들

얼어있던 몸은 금새 뜨거운 짜이한잔으로 풀려버렸다. 역시 맛있다.

 

저멀리 해가 뜨기 시작했다.

내 생일을 이렇게 멋지게 맞이 하다니...

 

 

 

 

 

 

 

단체사진도 찍고

 

 

 

그리고 우리는 그들과 마지막 사진을 찍으며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여행을 다녀온지 꽤오래된 지금

다시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아직도 자이살메르를 생각하면 흥분이 되는것은

아마도 이런탓이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