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타고 김해공항가자 (김해공항 가는방법/김해공항 쉽게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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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부산

부산김해경전철 타고 김해공항가자 (김해공항 가는방법/김해공항 쉽게가는법)

 

 

부산-김해 경전철

부산 사상역과 김해 삼계역을 잇는 23.455km 광역 경량 전철(총 21역)

http://www.bglrt.com/

 

 

부산 김해 경전철 올해 9월 16일에 개통되었다.

부산 사상역(서부터미널)을 출발해 김해 삼계,가야대 입구까지

총 21개의 역을 잇는 광역전철이다.

무엇보다 부산시와 김해시를 잇는 전철이라 시작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곳이기도하다.

 

 

사실, 제주도 갈일이 생겨서 김해공항까지 어떻게 가지? 부산역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가야 하나??

 

 

인터넷으로 김해공항가는방법을 검색하고 공항근처 저렴한 주차장 까지 검색해봤는데.. ^^;;

부산김해간 전철을 만드는중이며 곧 완공된다는 기사를 얼핏 스쳐보기만 했었지

정작 완공된지가 이렇게 오래 됐는지 몰랐다. ㅋ

 

 

 

아하~!!

사상역으로 향했다.

 

 

"부산김해 경전철 타는곳" 

공항 표지만이 있는걸로 봐선 제대로 오긴왔구나 맘이 놓인다.

 

 

사상에서 김해로 향하는 경전철은

새벽 5시를 첫차로  밤11시정도까지 달린다.

시간간격또한 3분~5분간격 이라고하니 앞차 떠났다고 구태여 아쉬워 할필요도 없고..ㅋ

 

 

그저 경전철로 생각하면 가격도 적당한편이다.

하지만 부산역에서 공항까지 리무진을 타고 간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싼거다.

리무진이 5,000원이니 게다가 시간은 또 얼마나 걸리는데 1시간 가까이 걸렸던 기억이 난다.

 

경전철은 구간을 나눠 교통카드로 1,200원 / 1,400원

물론 교통카드로 부산지하철이나 시내버스와 환승도 가능하다.

나는 교통카드가 없어서 1회 승차권을 산다. 교통카드보다 100원이 더 비쌌다.

 

 

 

톡!! 파란동전하나가 굴러 나왔다.

요 조그만 플라스틱 동전이 1회 이용권이다.ㅋ

 

 

전철은 지상에 있다.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너무 춥다 바람이 슝슝 들어온다. 우째 된일인지 밖으로 뻥 뚫려 있다.

비오는날은 어쩐다고 그러는걸까??

친환경으로 디자인을 했다고 하지만 넘친환경 사랑으로 감기 걸리겠다.

 

 

경전철은 무인전철이다.

운행 최고속도는 70km

종합관제센터에서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원격으로 감시,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한다.

 

5년간의 공사기간이 걸리긴 했지만 모두 국내 기술로 설계, 시공관리, 차량제작에 운영 시스템까지

우리 순수 기술로만 이뤄낸 장한 녀석이기도 하다.

작아보여도 한번에 최대 304명까지 태울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건 한번도 그렇게 만원이 된적이 없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이 장한녀석이 적자철이라는 이름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아졌다.^^;;

 

 

물론, 김해집값이 올랐다, 부산에 쇼핑하려고 오는 사람들이 늘었다 기사가 나오긴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계획했던 경전철 이용객수가 하루에 17만여명이 이용할것이라 계획했던 수요 예측이

20%도 안되는 겨우 하루에 3만여명에 불과한 상황으로

공사하느라 끌어다 쓴돈이며, 민자사업자에게 줘야할 최소운영수익보장(MRG)보전액이 2조원이 넘는다고 하니...

20년간 김해시가 1조 5천억원, 부산시가 1조원을 민간사업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거다.

그러니 화가날 수밖에..

그래서

누가 기획을 했으며, 어떻게 예상을 한것이며, 공사비는 왜자꾸 올랐으며,.등등의 국민 감사를 청구한 상태라고 한다.

 무거운 이야기는 그만 두고..

 

 

밖으로 펼쳐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ㅋ

오늘은 겨우 공항까지 가지만 다음엔 김해연지공원까지 가봐야 겠다 ㅋ

벌써 내릴때가 다됐다.

정말 빠르구나

 

 

차로갔다면 파란선 대로 가야 하는데

경전철(빨간선)은 그야 말로 바로 질러 바로 가는 거다.

그러니 시간도 에너지도 절약할수밖에..

특히나 차로 공항까지 가는 길은 늘 정체구간이라 택시를 타고 가는건 엄두도 못낸다.

 

 

드뎌 김해공항역에 도착

 

 

공항입구까지 바로 도착한다.

건널목만 건너면 바로 국내선 입구다.ㅋ

이렇게 고마울때가

  

 

덕분에 무사히 비행기에 오른다.

이젠 공항가는 길이 무섭지 않다 ㅋ

아니 당장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무섭지 않다. ㅋ

 

 

<참조.. 김해공항내 시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