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년 만에 가장 가까운
목성· 토성 대근접 온라인 생중계
국립과천과학관
https://www.sciencecenter.go.kr
12월 21일에 1623년 이래 목성과 토성이 하늘 상에 가장 가깝게 근접합니다. 이날에는 목성과 토성이 너무 가까워 거의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일겁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2080년입니다. 따라서 이번 목성· 토성 대근접은 생에 마지막으로 볼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오프라인 관측행사는 개최하지않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ㅇ 방송명 : 목성· 토성 대근접 온라인 생중계
ㅇ 방송일시 : 2020.12.21.(월), 17:00 ~ 18:30
ㅇ 방송매체 :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
ㅇ 방송내용 : 목성· 토성 미니강연, 우리나라 과거 목성· 토성 근접 기록, 1623년 상황극
ㅇ 문의 : 과학탐구과(02-3677-1436), 천체관측소(02-3677-1565)
국립과천과학관은 400년 만에 일어나는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영상을 오는 21일 오후 5시∼6시 30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과천과학관에 따르면 목성과 토성은 1623년 이후 약 400년 만에 가장 가까워진다. 남서쪽 하늘에 탁 트인 곳에서 두 행성이 거의 겹쳐 보이는 현상을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두 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계를 공전한다. 목성의 공전주기는 11.9년, 토성의 공전주기는 29.5년이다. 두 행성은 공전주기의 차이로 약 19.9년에 한 번씩 만나게 된다.
두 행성은 공전궤도면 기울기가 달라 가까워지더라도 항상 겹쳐져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행성 간 각도가 지구에서 관측한 시야각 기준으로 불과 0.1도 정도로 좁아진다. 이에 따라 두 행성이 거의 겹쳐 보이게 된다.
두 행성이 이처럼 최대로 가까워지는 것은 1623년 7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의 대근접은 2080년 3월 15일이다.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가지고 행성을 관측하면 더욱더 좋다. 망원경 배율을 낮추면 한 번에 목성과 토성, 위성들을 볼 수 있다.
조재일 국립과천과학관 천문학 박사는 "이번 대근접은 우리 일생에서 단 한 번뿐인 관측 기회"라며 "4세기만 펼쳐지는 이번 '우주쇼'를 밖에서 직접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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