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폐쇄공포증 신경안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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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폐쇄공포증 신경안정제

MRI 폐쇄공포증 신경안정제


코로나후유증으로
두통과 어지러움, 심장두근거림, 피로, 기침
너무 장시간 동안 이어져서 검사를 받기로 했다.

신경과에 들려 의뢰를 했더니
뇌MRI를 찍어보자고 하셨다
비용이 50만원 정도 예상이 되니 실비가 하루비용 초과인 관계로 입원을 해야한다

그래서 2박3일입원


입원 첫날 MRI촬영
10년전 촬영 경험이 있어서
조금 힘들겠지만 참아봐야지 했다.
미리 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기계도 훑어보고
예전보다는 앞뒤가 뚫려있으니 괜찮겠지


하고 들어섰다
마스크를 끼고 귀마개를 하고
귀양쪽에 또 큰 귀마개를 하고 안경을 쓰고..
참을 만하다.
이제 몸이 점점 기계안으로 들어간다

STOP!!

죄송합니다.

나왔다.


신경안정제 처방을 받고
5시간 뒤에 다시하기로 했다.
ㅠ🤦🏻‍♀️🤦🏻‍♀️🤦🏻‍♀️

차라리 내시경처럼 수면제이길 바랬는데 아닌
신경안정제란다.
내가 해낼수있을까
기다리는 5시간이 지옥이디



밥 먹고 옥상정원을 한참걸었다.
제발 피곤해서 자버리자 자버리자

6시50분
휠체어를 타고 영상의학과로 향한디
누워서 주사를 밎고 몽롱한 상태에서 눈을 감는다
참는다. 딴생각중 기계안으로 들어간다 딴생각중
기계소리가 들린다
나는 우주선을 탄거다...

결국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