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미술제
(Korea Art Fair)
부산시 해운대구 APEC로 55 (우동 55)
☎ 051-740-7300
부산에서 벌써 세번째로 맞는 제 28회 화랑 미술제-부산
"부산 화랑 미술제"가 아닌 "화랑 미술제-부산" 에서 알수있듯이
전국을 통틀어 한해에 한번 개최되는 아트페어다.
그게 올해도 부산에서 열렸다는 거구..
화랑미술제는 한마디로 종합미술 박람회다.
우리나라 작가뿐만아니라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까지 전시되는 행사이기도 하고
교수님 사진이 여기 줄리아 갤러리에 전시된다고 해서 찾은게 사실이다.
개막식날 교수님뒤에 졸졸 따라가서 지인인척 함께 들어가면,
무료입장에 세상에서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음식들을 맛볼수 있을꺼라고 말씀하셨었지만 ㅋㅋ
나는 다음날 벡스코를 찾았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헉했다.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총 84개의 화랑에 3천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솔직히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보다 작품이 더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다. 몇해전 국제모터쇼때 찾아보곤 처음이다. 이 넓은 전시장을 다 훓어볼 생각을 하니 막막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돈이 아깝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화랑) K-1 부터 K-84 까지... 우리는 K-1(갤러리인)부터 관람을 시작해 본다. 난 기발한 작품을 모아봤다. "사진 찍어두 되나요?" "예"
도마위에 그림을 그린거다. 우와~ 기발하다. "고등어 3,000원 밖에 안하는데..."라는 어쩌구니 없는 말에 갤러리 큐레이터 " 이 고등어는 2,500,000원에 팔렸답니다."
역시 사람 보는눈은 다 똑같나보다 괜찮다고 생각했던 작품은 이내 저 빨간딱지가 붙어있는거 보니.. 조기 세마리..
<기발함 2> 코카콜라 광고에 나왔던 희고 귀엽던 그아이 그간 광고에서 영 찾아 볼수 없어서 어딜 갔나 했더니 저기 있었다. 코카콜라를 넘 사랑해서 일심동체가 된듯하기도 하고 정말 기발한 생각이다. 어쩌다가 저꼴이 되었는지.. 안타깝지도 했지만 ..
(기발함 3> 딱봐도 말이다. 근데 재료가 특별하다. 방충망이다. 오리고 구브리고 휘고 해서 한쪽 벽면전체를 장식하고 있던 이작품에 놀랄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 이런걸루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는 걸까..
어디서 커피향이 솔솔 난다 했더니..
잠깐 쉴까도 생각했지만 아직도 반도 보질 못했다는 생각이 맘을 더 급하게 만든다. 드뎌 교수님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줄리아 갤러리는 사진촬영이 금지라 멀리감치 떨어져서 한컷 정봉채 - 우포늪
그리고 독창적인 김아타의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여기 남포동 한 10년도 더 됐겠다." "응 이 사람 아주 특이해서 부모님 누드사진도 불사하고, 자기 학생들까지도 성행위나 나체로 저러고 찍은 사진이 많다네 근데 그게 참..외국에선 먹혔다는거지.. 역시 예술은 특이하거나 혹은 특별하거나 인가봐 "
그림의 제목 그대로 올스타다 배트맨, 스파이더맨, 헐크, 황금박쥐(?), 원더워먼, 슈퍼맨... 아무튼.. 만능맨임은 분명하다. 근데 완전 하체부실인걸
동판에 새겨그린 아프리카 소녀 눈빛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한참을 멍하니 빠져있었드랬다.
험한 파도와 파란색 비옷을 입는 두사람.. 한벽면을 가득채운 이 그림의 웅장함에 또 한번 놀랜다. 사진보단 실제로 봤을때 그 웅장함이란..
종이를 접어 끼워 넣어 만든 작품이다. 그 대기업의 비리로 한참 입에 오르내렸던 "행복한 눈물" 그런데 궁금한건 그작품을 패러디 하게 되면 이것도 캐런티를 물려야 하나?? 아님 창작의 자유인가?
어제 아침 신문에 싣렸던 사진이다. 여기서 보니 또 참 기분이 남다르다는..
몇달전 다녀왔던 감천동 태극도 마을 그림이다. "어 저기 진남이 집이다."라는 말에 인증샷 들어가고
잠이든건지 아무튼 삐에로와 철제 오빠달려, 아인슈타인, 어린왕자;;
한국의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솔직히 작품의 뜻은 몰라도 이름은 안다. 백남준
그렇게 본전이라도 뽑을양 3시간은 족히 돌아 다닌듯 했다.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화랑미술제 화랑미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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