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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여행/CAMBODIA 2015

[캄보디아자유여행] 앙코르톰1 남문 (우유의 바다 휘젓기) 고푸라

 

 

앙코르 톰 남문

Angkor Thom South Gate Bridge

 

 

 

 

 

캄보디아 자유여행 첫날 아침

우리는 앙코르 톰 (Angkor Tom)으로 향한다.

 

앙코르 톰은 12세기 앙코르 왕국의 마지막 수도로 거대한 성곽 도시였다. 

톰(Tome)이란 '거대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181년~1201년 동안 앙코르를 통치했던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세워진 건축물로

앙코르 톰 안에는 왕궁뿐 아니라 사원, 사람들이 사는 거주지, 광장 등 완전한 도시 형태를 갖춘곳이며

12세기 세계에서 가장 큰 문명 도시중에 하나였다.

특히나 자야바르만 7세는 당시 국가 종교를 힌두교에서 대승불교로 바꾸는 등 여러방면에 걸쳐 개혁을 단행했던 왕이다.

그 과도기적인 건출물이나 작품을 옅볼수 있다.

앙코르톰 안에는 앙코르와트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사면상이 유명한 바이욘 사원부터, 바푸욘, 피미아나카스, 코끼리 테라스, 문둥왕테레스가 있다.

 

앙코르 톰으로 들어가는 문은 총 5개가 있는데 

남문, 서문, 북문, 동쪽에 승리문, 그리고 지금은 폐쇄가 된 동문이 있다.  

 

 

<사진출처 : 티티어스 http://www.ttearth.com>

 

 

보통 관광객들은 남문에서 부터 시작한다. 

꼭 그래야 하는건 아니고 남문이 씨엠립 시내에서 왕코르 와트 서문을 지나 북쪽으로 향하면 바로 들어갈수 있는 문이기 때문이다.   

지도에서 보면 느낄수 있듯이 앙코르 톰은 오전에 보면 좋은 유적지다.

 

앙코르와트가 전체적으로 서쪽을 바라보고 서 있는 건물이라 오후에 보기 좋은 유적지라면

앙코르 톰은 반대로 오전에 봐야 빛을 잘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있다.

 

 

우리도 아침 일찍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들고 앙코르 톰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스쳐 지나간 앙코르와트 입구..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아껴뒀다 내일 와야지 ㅋ

 

조금 더 달려 도착한 앙코르 톰 입구

 

 

앙코르 톰 입구는 이 해자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서 부터 시작된다.

보통 툭툭 기사들은 이곳 남문 다리 입구에서 관광객을 내려주고, 남문을 지나서 기다린다. 

남문에서 부터 앙코르 톰의 첫 사원인 바이욘까지 (1.46km) 걷기에는 꽤 먼거리 라서

다리만 걸어서 건너고 다시 남문에서 바이욘까지 툭툭을 타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간혹 다리를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꼭 멈춰달라고 해서 양옆으로 서있는 작품들을 꼭 보고 가길 바란다.

 

 

앙코르 톰 해자의 길이는 약 120m 이 다리 길이도 그렇겠지

 

 

다리 양쪽으로 조각되어있는것은

'우유의 바다 휘젓기'에 나오는 바수키와 신들의 조각이 있다.

 

먼저 우유의 바다 휘젓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겠다.

캄보디아 여행에서 가장 많이 본 부조나 조각상의 중요한 모티브는 바로

우유 바다 휘젓기 (Churning of the Ocean of Milk, 사무드라 만탄)로 힌두교 천지창조 신화다. 

 

 

 

우유의 바다 휘젓기(The Churning of The Ocean of Milk) 이야기의 내용은 이러하다.

 

선신인 데바들은 악신인 아수라보다 약했다. 그래서 점차 세력이 약해지자,

데바들은 비슈누 (유지의 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비슈누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내는데

우유의 바다를 휘저어서 그 아래에 잠겨 있는 불로장생의 약인 '암리타' 를 건져 올려 데바들에게 마시게 하는 것이였다.  

그러나 이일이 너무 힘드는 일이라 데바들만 가지고는 불가능한 일이였다.

그래서 비슈누는 꽤를 내는데, 아수라들에게도 암리타를 나눠주겠다고 거짓말을 해서 이일에 동참하게 만든것이다. 

비슈누의 거짓에 속은 아수라들이 흔쾌히 동참하게 되었고 천년동안 우유의 바다를 휘젓는다. 

 

가루다(상상의 큰새)가 바다로 옮겨온 만다라산을 뽑아와 회전축으로 삼고,

비슈누 자신은 거북이 쿠르마로 변화해서 회전축의 아래를 바치고

거대한 뱀 바수키의 몸통으로 만다라산을 감은 뒤 한쪽에는 데바들이 또 다른 한쪽은 아수라들이

바수키의 몸통을 교대로 당기며 우유의 바다를 휘젓기 시작한다.

바수키가 힘들어서 독약을 쏟아내자 비슈누 신이 목에 삼키는데, 독약의 시퍼런 자국이 목에 생기게 된다.

이후 비뉴누 신은 푸른색으로 상징화 되기도 한다.

그 다음부터 생명의 어머니인 암소, 술의 여신 바루니 등이 나왔고 비슈누의 부인인 락슈미도 나오게 된다. 

또한 바다를 저으며 생기는 거품에서 6억명의 압사라가 탄생하게 된다. 

천년간 바다를 젓자 마침내 암리타가 나오게 되는데

비슈누는 아수라들을 속여 데마들에게만 암리타를 마시게 한다.

이후 암리타를 마신 선신들은 불멸의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이 다리에는 그때의 모습을 표현했는데

얼굴 표정에서도 알수 있듯이 왼쪽 꼬깔 모자를 쓴 밝은 표정은 착한신 데바

 

 

오른쪽 투구 모자를 쓰고 어두운 표정의 악신 아수라다.

 

 

그리고 이 선신(데바), 악신 (아수라) 가장 앞에 있는 뱀모양의 바수키

 

 

나가(Naga)의 왕인 바수키는 신들이 잡고 있는 몸통이다.

7개의 코브라 모양의 뱀머리로 조각했다. 

 

 

그리고 각자 뱀을 끌어 당기고 있다.

그렇게 연결된 모습으로 다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저멀이 끝이 없어 보이는 앙코르 톰 해자

 

 

 

 

 

그앞에서 우리도 인증샷을 찍고

남문으로 걸어 들어간다.

햇빛이 얼마나 강한지.. ㅜ

 

 

 

앙코르 톰 남쪽 탑문 (Gopura, 고푸라)가 보인다.

 

 

탑문(고푸라, Gopura)은 탑으로 된 출입문을 말하는데, 신성한 곳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다.

앙코르 시대의 주 출입문으로 백성과 상인들이 드나들던 문이다.

반면 왕과 왕실 사람들이 드나들던 문은 동쪽의 승리의 문이다. 탑의 높이는 23m이다.

 

 

동서남북 4면에 사람의 얼굴을 조각한 사면상이다.

기록에 의하면 개와 발가락이 잘리는 형벌을 받은 사람은 성물을 통화할수 없었다고 한다

 

 

뒤에서 바라본 신들

뒤태가 ..ㅋ

천년동안 줄다리기를 해서 그런지 근육들이 살아 있다.

 

 

성벽의 도시 라는 이름만큼이나 성벽이 아주 높고 웅장하다.

 

 

 

남문을 지난다.

 

 

 

남문을 통과해서 안에서 바라본 모습

 

 

 

사면상을 옆에서 바라볼 요량으로 올라본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다리의 모습도 참 예쁘다.

 

 

우리는 다시 내려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툭툭을 타고 바이욘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