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전주교구 ] 완주 고산성당 미사시간 (되재성당의 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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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부산외 성당

[천주교 전주교구 ] 완주 고산성당 미사시간 (되재성당의 후신)

 

천주교 전주교구 완주 고산성당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7길 20 (읍내리 98)

063-261-6012

주보성인 : 모든성인

 미사시간 안내

 주일

 토 19:30

 일 10:30 / 15:00 (어린이미사) 

 평일

 06:30 월

 10:00 수, 금요일

 19:30 화, 목요일 

 

 

전라도 완주군에 위치한 고산성당

120년이 넘은 역사가 깊은 성당이라고 해서 아주 오래된 건물이 있겠구나하고 성당에 들렸는데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바로 이곳에 고산성당이 설립된것은 1958년이지만

(현재 고산성당의 모습은 100주년을 기념해 1994년에 재건립한 모습이다. ) 

그 모태는 189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성당인 '되재성당'이다. 

되재성당 지 https://simjuliana.tistory.com/1307

 

 

 

되재성당은 1891년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전라도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성당으로

그러나 일제강점기 후반 수청리본당, 논산본당 등이 세워지면서 산간지역에 있었던 되재성당의 역할이 줄어들게 되었고

결국 되재성당은 1944년 공식적으로 폐쇄됐다.

 

그러나 6.25전쟁을 거치면서 수청성당도 불타고, 이 지역은 다시 삼례성당()의 공소가 되었다.

1951년 삼례성당 주임으로 부임한 김영구() 신부는 관내의 폐쇄된 성당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본당을 설립하기 위하여

현재의 고산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성당 건립을 추진했다.
1958년 4월 고산성당을 건립하고 종래의 되재성당, 수청성당 소속 공소들을 모두 여기에 속하게 하였다. 

 

고산성당의 120년을 정리 해보자면

되재본당 (1893~1944)

수청본당 (1942~1950)

고산성당 (1958~현재) 

 

 

주님의 집에 가자 할때 나는 몹시 기뻤노라..

성당으로 들어선다.

 

 

고산성당 입구 잔디밭에서 우리는 반기시는 성모자상

 

 

한옥과 바실리카 형식을 절충한 건물로

장방형에 종탑이 있는 독특한 구조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고산성당을 설계한 김승배(단국대 종교건축연구실)씨는

'옛 되재성당이 보여주었던 교회 건축의 토착화 의지를 계승해 설계했으나 복고적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건축뿐 아니라 성미술, 조명, 설비등 모두가 복음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설계했다고' 고 말했다.

 

 

본당 설립 100주년 기념

 

 

성당 안으로 들어선다.

 

 

 

 

 

성전 입구

 

 

고산성당 미사시간 및 성사안내

 

 

 

고산성당 성수대

 

 

완주 고산성당의 제대화가 유명하다고 했다.

 

 

 

'하늘과 땅의 만남'을 주제로 그려진 제대벽화

조광호 (인천 가톨릭대 교수) 신부의 작품이다.

 

 

박해시대 순교로 신앙을 지켜온 고산 신자들의 희생적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무명 순교자 피와 땀이 하나로 어우러진 신앙고백을 보여주는데

하늘과 땅, 그리고 둘 사이를 이어주는 19개 계단 (지상의 12계단과 천상의 7계단)이 있고,

계단 양편에는 생명의 나무가 있다.

천상의 붉은 빛 십자가는 한국 순교자를 상징하고, 조선시대 형구에 나 있는 7개의 구멍은 7성사를 상징한다.

또 좌우 생명의 나무는 고산지방의 특산물인 감나무로 땅과 농촌이 우리 삶의 근본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제대 앞면에는

성부의 손과

성자의 십자가

그리고 비둘기와 함께 상위일체릐 상징인 삼각형이 양각돼 있다.

 

 

그리고 왼쪽에는

성 정 사스탕 야고보, 성 범 앵베르 라우렌시오, 성 나 모방 베드로 유해가

 

 

오른쪽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조금 유명하다 싶은 성당에는 왠만하면 모셔져 있다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유해

가끔은 신부님의 유해가 너무 많아서

몸이 모두 으스러지신건 아닌지.. 그 유행들이 너무 흩어져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인 든다.

 

 

 

감실

 

 

십자가의 길

 

 

 

끌나고 지울것.ㅋ

안 지우셨네..ㅋ

 

 

제대 왼편에 모셔진 성모님

 

 

 

 

성전 2층으로 향했다.

스텐드글라스가 참 인상적이다.

가운데 예수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

 

 

성전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성전

 

 

 

되재성당이 있었던

되재성당지 https://simjuliana.tistory.com/1307 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