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 전주 전통술박물관 수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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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전라

[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 전주 전통술박물관 수을관

 

전주 한옥마을 전통 술 박물관

http://urisul.net/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한지길 74 (풍남동 3가 39-3)

☎ 063-287-6305

무료입장 가능 (월요일 정기 휴관)

관람시간 9:00~18:00

 

전주 전통 한지원을 나와

아름다운 한옥길을 걸었다.

 

 

또 우연히 발견한 박물관 하나

 

전주 전통술박물관인 수을관 입구,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수을관 (수을은 술의 우리말 옛이름으로 짧게 연음하면 술이 된다)은 전통맛의 고장 전주에 세워진 체험형 술 박물관이다.

 

지난 2002년 6월 대지 180평, 건평 80평 규모로 세워진 이곳에서는

전주를 비롯한 호남지방의 전통술 제조비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원하는 사람의 경우 직접 술을 빚어 볼 수도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술박물관 수을관은 소멸 위기에 처한 우리 전통술을 되살리고자 세워진 곳으로,

우리 입맛에 맞는 고급 전통술을 널리 보급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고 있다.

 

 

아름다운 여인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수을관(酉禾乙館)의 정식 뜻은

'수을'은 쌀을 발효시킨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수(酉禾)'와 '을(乙)'자를 결합해서 지은 이름이다.

'수을'의 고어는 '수불'로 술을 빚어 놓으면 부글부글 끊으면서 열이 발생하는 현상을 보고

물 속에 불이 있다고 하여 '수불'이라고 하였을 것이고

결국 '수-불'이 '수-불 > 수-울 > 술'로 변형되었을 것이다.

수을관은 물속의 불, 술을 담은 전주전통술박물관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삼한시대 이래로 각종 전통술을 빚어왔으나 일제시대에 제정된 주세법 공포 이후 그 같은 전통이 소멸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더해 60년대 보리고개 등을 겪으면서 먹을 것도 부족한 곡식을 술 담그는 일 따위에 쓸 수 없다 하여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그 같은 위기는 더 한층 심화됐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술 시장은 전통술 대신 각종 화학주가 판을 치기 시작했고,

그 결과 경제적으로 좀 여유가 있는 층에서는 국산 술을 외면한 채 양주류의 외국 술을 애호하기에 이르렀는데,

수을관은 이 같은 전통술의 소멸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박물관이라고 한다.

 

 

 수을관은 크게 양화당과 계영원으로 구성돼 있다

 

 

계영원

계영배란 잔이 가득 찰 경우 술이 새는 잔으로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술을 마심에 있어

잔이 넘치는 것을 경계하라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 어린 가르침을 상징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영화 취화선의 한장면인듯 하다.

술을 사랑한 화가 장승업

 

 

 

가양주(家釀酒)’란 의미 그대로 집에서 담근 술을 가리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가정에서 술을 빚어 마시는 풍습이 뿌리를 내려왔습니다.

지방에 따라, 가문에 따라 또 빚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갖가지 방법과 기술을 발휘한 가양주들이 등장하여 맛과 향기를 자랑했는바,

이러한 배경에서 향토성을 띤 토속주가 명주로 등장하였고, ‘명가명주(明家銘酒)’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명가명주(明家銘酒)’ 란 ‘이름있는 집안에 맛있는 술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름 있는 집안이란 사대부와 부유층, 세도가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들의 집에는 손님들의 출입이 빈번했고,

또한 내외의 손님 접대에 있어 손님 접대와 제사, 차례 등의 가정 행사에 이용해 왔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통술의 분류

전통주는 그 형태에 따라 탁주와 청주, 소주(증류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술독에 용수를 박아 맑은 술을 받아내면 ‘청주’이고

용수를 박지 않고 그냥 걸러내서 얻은 뿌연 술을 ‘탁주’라 합니다.

흔히들 탁주를 막걸리라고 하는데 ‘막걸리’는 탁주를 거를 때 물을 넣어서 ‘막 걸렀다’해서 ‘막걸리’라고 합니다.

 즉 ‘탁주’는 물을 넣은 것이 아니고 막걸리는 물을 첨가한 것을 말합니다.

‘소주’는 청주, 탁주 등을 가열하여 증류기(소줏고리)를 통해 얻은 도수 높은 술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로 높은 도수의 주정을 만든 뒤 물을 타서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쓴맛을 줄이고 가미하기 위해 각종 식품 첨가물을 첨가한 것입니다.

 

 

 

 

 

 

 

 

양화당

양화당(釀和堂), '화합하여 술을 빚는다'는 뜻이다.

양화당에 들어서면 가양주에 관련된 각종 유물들을 통하여 옛 술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한 예로 이곳에서는 언양 김씨 문중에서 500여 년 동안 전수되어 온 전주 과하주(일명 장군주)를 담그는 전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숙성실과 발효실에서는 스피커를 통해 술 익는 소리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전통 술도 전시 중이였다.


 

문배주

 

 

반가운 술 하나

부산 금정산성 막걸리 ㅋ 여기서 보다니..

근데 설명서가 날아갔다.

뚜껑부분도 지저분해 보인다. 좀 닦아주시지..^^;;

 

 

금산인삼주

 

 

한국의 소주들이 한자리에 ㅋ

 

 

경상도 지방 희석주

화이트, 좋은데이, 시원, 맛있는 참소주

 

 

전라도 희석주 하이트, 잎새주

 

 

충청도 희석주 오투린, 시원

 

 

제주도 희석주 한라산

 

 

 

약주, 탁주와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로서 그  중에 으뜸은 소주라 할 수 있다.

원나라때부터 전해진 증류방법을 이용해 탁주와 약주 등 양조주를 증류하여 제조한 것으로  

당시 상당한 고급주류로써 상류층에서 주로 음용하던 술이다.  

조선시대에는 소주가 극히 사치스러운 술이라 하여 소주제조를 금지하자는 상소가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소주는 아라키, 화주(火酒), 주로(酒露)라고도 하였으며, 지방에 따라서 아랑주라도고 불렀다.

현재 영광 법성면에 위치한  제조장에서 생산하는 증류식소주에 그 지역에서  

사용하는 소주의 명칭인 아랑주를 상표명을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주는 다른 나라의 증류주와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주류로서 크게 희석식소주와 증류식소주로 나눈다.

증류식소주는 고래부터 약주나 탁주를 고리라고 부르는 재래증류기로 증류하여 제조해왔던 소주이고,

희석식소주는 주정을 희석하여 첨가물료를 첨가하여 마시기에 적당하게 감미를 낸 술이다.

 

 

 

 

 

 

우리나라 전통 술에 관해서 많은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