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여행] 보길도 가는 방법, 배편, 보길도 여행코스, 윤선도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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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전라

[보길도여행] 보길도 가는 방법, 배편, 보길도 여행코스, 윤선도 유적지

보길도 여행

전라도 완도군 보길면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속한 섬으로

완도에서 남쪽으로 32km 거리에 있는 섬이다.

 

보길도는 아름다운 경관도 있지만 무엇보다. '윤선도의 유적지'로 유명한 곳이다.

윤선도가 여생을 마칠 곳으로 삼은 섬

병자호란 당시 윤선도는 청나라에 항복을 반대하는 무리의 우두머리였는데

1636년 왕이 삼전도에서 청나라 태종에 굴복하자 항복을 반대하던 윤선도가 은거를 한 곳이 바로 이곳 보길도였다.

이곳은 윤선도의 본가인 해남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속세와 멀고 경관도 수려하여 조용히 여생을 정리하는데 충분했다.

그래서 보길도에는 윤선도의 유적지들이 많이 있다.

또 한 이 유적지에서 많은 작품들을 남기기도 했다.

보길도는 그의 흔적(?)들을 둘러보는 재미 또한 크다. 

 

보길도 가는 방법 (배편)

 

보길도에 가는 방법은 여객선, 바로 배다.

하지만 보길도에 바로 도착하는 배는 없고, '노화도'라는 곳에 배를 타고 들어가서 육로인 '보길대교'를 지나 보길도로 들어 갈 수 있다.

여객선은 크게 2개편이 있다.

 

 

1. 해남 땅끝마을 갈두항 - 노화도 산양진항

2. 완도 화흥포항 - 노화도  동천항

자세한 시간은 완도문화관광 사이트 에서 배 시간을 확인 할수 있다.

 

필자는 해남 땅끝마을 갈두항에서 노화도 산양진항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땅끝 여객선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차와 함께 배에 올랐다.

보길도 배편 안내 https://simjuliana.tistory.com/295

 

40분 쯤 지나면 도착하게 되는 완도 노화도

이곳에서 다시 차를 타고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노화도를 지나

 

노화도와 보길도를 이어주고 있는 이 보길대교를 건너면

드디어 보길도에 도착하게 된다.

 

보길도의 볼거리

공룡알 해변, 예송리 갯돌 해변, 망끝 전망대, 윤선도 유적지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세연정)

 

1. 공룡알 해변

   어른 머리 만한 돌들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돌들이 파도와 바람에 침식되어 마치 공룡알처럼 보인다.

 

   https://simjuliana.tistory.com/294

 

2. 예송리 갯돌 해변

검은 빛을 띄는 작은 갯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보길도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파도에 작은 갯돌들이 밀려다니며 촤라락 소리를 내는데 곱게 마모된 갯돌들이 굴려서 나는 소리가 의외로 들을만 하다.

필자는 이곳 해변에 위치한 패션에서 묵었다. 그래서 이틀내내 일출을 볼 수 었다.

 

3. 망끝 전망대

보길도 서남쪽에 위치한 전망대로 맑은 날에는 이 곳에서 제주도까지 보인다.

 

4.  윤선도 유적지

 

 

 

1) 낙서재 

고산 윤선도가 이곳에 유배할 당시 살았던 곳으로 윤선도가 살았을 당시에는 초가였던 곳을 후손이 기와집으로 개축하였다.

이곳에서 그는 시를 지었다.

 

 

https://simjuliana.tistory.com/293

 

2) 곡수당

낙서재로부터 동북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자로 윤선도의 자제 학관이 주로 머물렀던 건물이다.

부용동 원림에는 이곳 말고도 세연정이라는 훨씬 큰 규모의 정자가 있지만

이곳 역시 작은 개울을 중심으로 윤선도의 아들이 조성한 초당, 석정, 석가산, 연지, 화계, 다리 등의 다채로운 조원이 조성되어 있다.

 

3) 동천석실

고산 윤선도는 부용동 안산의 산 중턱에 한 칸의 정자를 짓고 동천석실로 이름을 지었다. 

이를 수시로 찾으며 부용동 제일의 절승이라고 하였다.

동천(洞天)이란 문자적 의미는 신선 또는 은자가 사는 곳으로, 그곳은 선경과 같이 수려한 경관을 지닌 지상낙원이며,

문학작품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공간으로 나타나고, 실제 공간과 관련되어 좁은 입구를 통해 들어가게 되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곳이라는

지상낙원의 장소로 표현되어 있다.

사진의 산중턱에 있는 정자다 필자는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아니 엄두를 못내고 멀리서 보기만 했다.

다음에 시간을 갖고 갈 수 있다면 산을 올라보고싶다.

그가 생전에 지상낙원이라고 칭했던 곳을..

 

4) 세연정

세연(洗然)’이란 주변경관이 매우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하다는 뜻으로, 세연정은 주로 윤선도의 연회와 유희장소로 쓰였다.

세연정 주변에는 계담과 계담을 막는 판석보, 동대와 서대, 칠암과 흑약암 등이 있으며, 옥소대라 불리는 석대가 존재한다.

https://simjuliana.tistory.com/291

 

 

보길도는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역사의 흔적을 찾아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