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행] 식영정 일원 (송강 정철 성산별곡, 서하당, 부용당, 성산사)
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여행/전라

[담양여행] 식영정 일원 (송강 정철 성산별곡, 서하당, 부용당, 성산사)

 

 

 

담양 식영정 일원

潭陽 息影亭 一圓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가사문학로 859 (지곡리)

☎ 061-380-3141

 

 

식영정

조선 명종 때 서하당(棲霞堂) 김성원이 그의 장인 석천(石川) 임억령을 위해 지은 정자로,

이곳에서 송강(松江) 정철이 성산별곡, 식영정 20영 등 한시와 가사 및 단가 등을 남겨 강 문학의 산실이 되었고,

우리나라 고전문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곳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송강정에서 식영정으로 향한다.

네비게이션이 이상한지.. 도로에서 뜬금없이 끝을 내버리고 만다.

조금전에 너른 공터를 지나왔는데 말이다.

다시 되돌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식영정으로 향한다.

 

 

식영정일원에는 식영정 뿐 아니라

서하당, 부용당, 성산사 들이 함께 있다.

그래서 식영정 일원이라고 하나 보다.

 

 

송강 정철 가사의 터

 

송강 정철 가사의 터 라는 기념탑이 입구에 서있다.

 

식영정이라는 이름은 ‘그림자가 쉬고 있는 정자’라는 뜻으로 임억령이 지었다.

식영정 바로 옆에는 김성원이 자신의 호를 따서 서하당이라고 이름 붙인 또 다른 정자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었으며 소실되었다가

최근에 복원되었다. 『서하당유고』행장을 보면 「경신 공삼십육세 축서하당우창평지성산 위종노계…

( …)」란 기록이 있다.

위 기록에 의하면 김성원이 36세 되던 해(1560년) 식영정과 서하당이 지어졌음을 알 수 있다.

 

 

식영정 일원의 서하당 棲霞堂

 

김성원이 거처하던곳으로 김성원의 호이기도 하다.

김성원은 송강보다 11년 연상이지만 환벽당에서 동문수학한 친구이다. 

김성원은 스승이며 장인이기도한 석천 임억령선생을 위하여 식영정을 지었다고 한다

 

 

 

서하당에서 바라본 부용당

 

 

식영정 일원의 부용당芙容堂

 

  

 

 

  

  

 

 

 

 

 

배롱나무

 

 

 

부용당 뒷모습

 

 

담양 식영정 일원의 성산사 星山祠

 

석천 임억령, 서창 조흡, 송강의 5대손이며 1721년부터 식영정을 지켜온

계당의 주인 소은 정민하, 그의 장남 계당 정근 등 일곱분의 제향을 모시던 곳으로 최근에 복원되었다.

 

 

 

 

낮은 언덕을 돌아 올라가면 식영정을 마주하게 된다.

 

 

식영정 옆에 있는 성산별곡 시비

 

 

 

 

정철은 이곳에서 한시와 가사 및 단가 작품을 많이 남겼다.

정철이 지은 식영정이십영은 그가 김성원을 경모하여 지은 《성산별곡()》의 밑바탕이 되었다.

이처럼 식영정은 송강 문학의 산실이자 우리나라 고전문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곳으로 평가된다.

 

 

주변에는 정철이 김성원과 함께 노닐던 자미탄(), 노자암, 견로암, 방초주(), 조대(),

서석대() 등 경치가 뛰어난 곳이 여러 곳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광주호의 준공으로 거의 물 속에 잠겨버렸다.

 

 

 

식영정

 

 

식영정 안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다. ..

뭐지..

 

그래더 들어가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