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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산

[설악산1박2일]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희운각대피소)#1

 

설악산 국립공원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833번지 (설악동) 

http://seorak.knps.or.kr

 

 설악산 1박2일  첫째날 (설악동 - 비선대 - 양폭대피소 - 희운각대피소)

 

설 악!!산 `

부산에서 설악동까지 500km

참 멀다.

부산에서 설악동까지 가는 버스가 있긴하지만

오랜만에 생긴여유로 하루전날 동해를 타고 쉬엄쉬엄 설악동까지 가기로 했다.

 

부산을 떠나는 첫날 아침 하늘은 흐렸지만 맘만은 밝게 빛난다.

영덕강구항에서 이른 아점을 먹고, 동해의 푸른바다와 하늘, 시원한 바람에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린다.

특히나 저녁을 먹었던 속초 동명활어센터는 동해여행의 제대로된 마무리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아직도 그 생새우의 달짝지근한 맛이 입안 한가득 살아있으니 말이다.

 

 

다음날 아침

설악산 1박2일의 첫날

설악동 입구 순두부촌에서 아침을 챙겨먹구 설악산 입구에 들어섰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수학여행온 학생들, 가을소풍오신 어르신들, 가을 단풍구경하려 삼사오오 모여든 설악동.

주차비는 5천원이다. 이틀이니 만원을 선지불하고 국립공원 입구로 들어선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어졌다지만 공원내 신흥사 문화재관람료로 2,500원을 내야 한다. 

못마땅하다. 난 ㅋ

 

 

지리산이 둥글둥글한 산이라 치면

설악산은 삐죽삐죽한 산인거 같다.

저 괴암절벽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벌써 웅장함과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우리가 택한 설악산 1박2일 코스

첫째날 설악동 - 비선대 - 양폭대피소 - 희운각대피소

둘쨋날 희운각대피소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희운각대피소 - 공룡능선 - 비선대 - 설악동 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상상만으로도 벌써 설렌다.

 

 

둘러멘 배낭이 무겁다.

날씨가 싸늘해졌니 여름에 오르던 배낭보다 짐도 커졌고, 어설펐지만 몇달전의 경험으로 욕심도 많아졌다.

산이란건 오르면 오를수록 가방은 무겁게 느껴지나 맘은 점점 가벼워지는 곳인듯하다.

 

 

오르던 길에 그늘에서 쉬고계신 노부부

내 미래의 모습이다. 

참 닮고싶은 미래의 모습이다..

 

 

그늘에 볕이 들기 시작했다.

해가 점점 솟아 오르고 있었다.

 

 

우리앞을 질러가던 귀여운(?)커플이 저기 저 돌위에서 쉬고었다.

 

 

커플룩을 입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이쁜여친은 내내 듬직한 남친에게 애교섞인 투정을 부린다.

"아C~ 너무 힘들잖아..ㅠㅠ"

"다왔어 쫌만 더가자, 그래도 올라오니까 좋잖아.."

귀여운 남친 미안해 어쩔줄 모른다.

지나고나면 모두 좋은 추억이 될것을..

그들의 모습에 내가 미소 짓게되는건 내게도 웃지못할 지금은 추억이된 기억들의  떠오름 때문이겠지^^

 

 

 

산골짜기 다람쥐

녀석더러 조금만 서있어달라고 했더니 들은채도 않고 도망가 버리네 

 

 

드뎌 첫 대피소에 도착한다.

양폭대피소 

 

  

계곡에서 물을 떠와 점심 먹을 준비를 한다.

점심을 먹는건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고픈 배를 채울수 있어 좋기도 하지만 가방에 짐하나라도 비울수 있어 좋다.

 

 

 

 

햇반이 익어가는 동안 과자 부스러기 먹는데

옆에 아저씨 아주머니들 정말 맛나게 드신다.

냄새를 맡는것 만으로도 고통이다....ㅠ

 

 

나또 하나 꺼내 입맛만 다시고..

 

 

10분을 넘게 팔팔 끊였지만 햇반은 역부족...

설익은 밥에 짜장투하 그렇게 설악산에서 첫 식사를 시작한다.

음.. 뭐 돌보단 씹기 편하군

 

 

따뜻한 커피한잔이면 돌도 스펀지로 만들수 있다.

 

 

커피한잔에 힘을 얻는건 동네 할머니랑 다른게 없는듯 하다.

슬슬 또 오를 준비를 한다.

그렇게 오르고 또 오른다.

설악산엔 이 쇠기둥계단이 참 많다. 그 옛날엔 어떻게 오르셨는지 몰라..

 

 

천당폭포라

천당위엔 뭐가 있을까 더 올라가본다..

 

   

천불동계곡 설악산에 있는 대표적인 계곡중 하나라 했다.

비선대에서 대청봉까지 오르는 중간계곡으로

천당폭포를 시작으로 올라가며 양폭, 오련폭포, 귀면암, 이호담, 문주담등 유수한 경관들이 이어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오랜동안 비가 안와서 계곡이라지만 작은물줄기 정도..

 

 

 

  

오르면 오를수록 점점 붉게 물들어가는 설악산의 모습

 

 

가을이 정말 성큼 다가와 있었다.

 

  

드뎌 도착했다.

희운각 대피소 헉헉

 

 

현재시각 4시

이럴줄 알았음 이곳 희운각이 아니라 중청대피소에 예약을 해둘껄 그랬나보다.

설악산 첫산행에 너무 큰 염려를 했었나..ㅋㅋ

 

 

희운각 대피소

내부

정말 작다

 

 

35명이 정원이라고 하니..  가족적인 분위기다.

 

 

 

희운각 대피소는

산악인들이 등반훈련을 하다 근처에서 눈사태를 당해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태묵이라는 후원자가 이곳에 대피소를 건립하게 되었는데

그의 호인 희운을 따서 희운각이 된것이란다..

왠지 이글을 읽고나니 등꼴이 오싹하니 무서운건 왜일까...

 

 

 

낼 새벽 대청봉으로 가기위애 일찍 잠잘 준비를 한다.

 

 

희운각 대피소는 남녀혼숙이다.ㅋㅋㅋ 이럴수가.. 이거 너무 가족적이잖아.

건너편 아저씨 코고는 소리에 한숨도 못잤다

이어폰을 귀에 틀어막아도 어찌나 우렁차시던지.. 설악산의 기운을 제대로 받으신 모양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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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북면 | 희운각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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