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카페] 커피공장
본문 바로가기

먹자/차마시고

[부산 남포동 카페] 커피공장

 

커피공장 남포점

부산시 중국 광복동

051-245-4952

 

 

        

        서면점에 가끔 들릴때마다 "커피 만큼이나  참 이쁜집이다" 느꼈었는데..

        역시나 다들 알아봤는지 지금 남포 2호점을 한참 준비중이라 그랬다.

       

 

 

수업이 마친 늦은 시간 이작가님과 그의 소중씨와 함께 들렸다.

 

 

 

 

 

 

 

Coffee ?

 

 

 

자일리가 커피 배우러 다니자고 그랬었는데..

한번쯤은 배우는것도 괜찮을것 같기도 했지만..

바리스타가 될만큼 멋진 후각과 미각을 소유하지 못한, 난 그저 위장 하나만은 튼튼한 여자인지라

잘못만들어 실패한 커피는 맘껏 마셔주리라 생각만 했다.

지금쯤이면 중급은 배우고 있으려나??

 

 

 

누군가 왔다간 흔적들이 아주 가끔은 내 추억을 살짝 거들기도 한다.

테이블위에 조그맣게 새겨진 그들의 이름에서

그저 예의 없는(?) 이름 세글자가 아닌

그때, 그들의 시간과 생각과 미소가 전해지는듯 해서이다.

 

 

 

난 커피공장의 은은한 조명이 맘에 든다.

왠지 카라멜마끼아또의 부드러움거품위에  빠져있는듯한 느낌..

 

 책하나 꺼내서 읽어도 될만큼 편안함을 주던 비좁은 화장실도^^

 

 

 

토깽아 안녕 ~~ 담에 또 보자..

 

 

역시나 커피만큼이나 눈도 맛있게 만드는 가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