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천년의 숲 제주 비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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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제주

[제주도 여행] 천년의 숲 제주 비자림

비자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064-783-3857

 

천년의 숲 비자림

비자림은 이름 그대로 비자나무 숲이다.

전국 아름다운 숲길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아주 아름다운 곳이란다.

나도  몇군데의 숲길을 가봤지만 이곳만큼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기억되는곳은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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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 자연휴양림에 삼나무가 빨리 자라기로 유명하다면

이곳 비자림의 비자나무는 느리게 자라기로 유명하다

100년이 지나도 지름이 겨우 20cm 정도밖에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비자나무는 적게는 500년 많게는 800년이 넘는것도 있다고 하니..

비자림 앞에 붙은 "천년의 숲"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비자나무는 느리게 자라는 만큼 목재의 재질이 치밀해 가구나 건축등의 고급 재료로 쓰인다고 한다.

게다가 비자나무의 씨앗은 동의보감에 "비자를 하루 일곱개씩 7일간 먹으면 촌충이 없어진다"라고

쓰여져 있을 정도로 구충제로서의 역활도 톡톡히 했다고 한다. 

비자숲으로의 여행

피톤치드 (Phytoncide)맘껏 마시면서 걷는 길이란다.. 맨발로 걸으면 더 좋다는데  난 자신이 없어서..ㅋ

이 향긋한 향기가 비자나무 란다.

어디에서도 맡아 볼수 없었던 향기다..

이 향기를 담아 갈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ㅋ

숲길은 1시간이 넘는 구간으로 코스가 이어진다.

어제 비까지 내려 한여름 이찹찹한 그리고 맑은 기운의 길을 걸어 갈수있다는건 행복한일이다.

 

길도 가지런히 아름답게 잘 구성되어있다.

천년의 숲 사랑길이란다.

둘이 만나 하나된 연리목

예전에 함양 산삼축제 갔다 상림공원에서 본적이 있었던거 같다.

 

연리목은

뿌리는 다른데 서로 가까이 자라면서 점점 줄기가 맞닿아 한나무 줄기로 합쳐져 자라는 나무를 말한다.

그러니 남녀의 지극한 사랑에 비유되어 사랑나무라 불리기도 하나보다.

 

걷는 시간이 1시간 이상이라고 했는데

금새 나온 기분이다.

정말 내 안에 정화가 된듯한.. ㅋㅋ

다시금 또 찾고 싶은 곳이다.

 

 

 

 

 

현빈이다.ㅋ

내 허락도 없이 현빈이 왔다 갔단다..

옆에 있던 언니

"현빈 내만 볼라고 연평도 보내놨는데 그전에 찍고 갔구만" 그런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