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 커피농장 (제주 커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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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제주

[제주도 여행] 제주 커피농장 (제주 커피축제)



 제주커피농장

제주도 제주시 삼양동

064-721-0055

http://www.jejucoffeefarm.com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커피 축제가 열리는구나

 

우리는 조금 일찍 제주 커피농장을 찾았다.

 


 

제주도에 커피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제주에 몇군데 커피농장이 있긴 하지만

이곳 삼양동에 위치한 커피농장이

제주도 그러니까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농장이다.


 

가을비까지와서 그런지 커피농장에는 더 운치를 더한다.

아담한 카페 안으로 들어선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커피체리 액자가 한쪽 벽면에 위치하고 있다.


 


 

작년에 열렸던 커피축제 팜플렛도 보이고


 


 

아담한 카페안으로 커피향이 가득하다.


 




 

한쪽 책상에는 커피콩을 선별하고 계셨다.
 





 

 

제주커피가 함유된 더치를 한잔 준비해주시는 노진이 대표님

 




 

맛있는 커피도 모자라

커피에 대해 무지한 우리에게 커피에 대해서 말씀도 나눠주셨다.

 

커피체리를 쪼개면

과육이 나오고

그 과육을 벗겨내면


 

 

이런 커피콩이 나오고

커피콩을 말려서 다시 탈곡을 하고 로스팅을 하고 갈아서 내려야만

한잔의 커피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정도의 사치스런 정성이 쏟아져야하는지 몰랐다.


 

 

커피를 다 마신후

우리는 커피농장 비닐하우스로 안내해주셨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5시

원래는 4시까지만 개방인데도 불구하고

친절한 설명까지 해주시는 선생님이 참 감사했다.

 

 

아까 그 커피콩을 심으면 이렇게 싹이 올라오고

 

 


 

비닐 하우스로 옮겨 심는다.

 

 

 


 


 

선생님의 사랑과 정성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커피나무들
 

 

봉오리가 생기고



 

하얗고 이쁜 커피꽃이 피고

 

그자리에 이렇게 커피체리가 난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생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씀하셨다.

가끔 제주 커피라고 속여서 판매까지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쪽에선 열심히 묵묵히 커피를 가꿔가고

또 한쪽에선 거짓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결국 진실이 성공하는것이니까..

 

그녀는 정성으로 가꿔가며 커피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듯 했다. 
 


 

커피농장에 들어서면서 제주커피를 사와야지 했는데

아쉽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커피의 현재를 알게 되었고

노진이 로스터님이 볶으신 커피를 대신 사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향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