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세례명] 카리타스 축일 8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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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인 세례명 축일

[가톨릭 세례명] 카리타스 축일 8월1일

 

성녀 카리타스

St. Charity

성인 성녀 카리타스 (Charity)
축일 8월 1일 활동년도 +2세기
신분 순교자 지역
같은 이름

까리따스,카리따스

 

하느님의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Sophia)에서 나오는 세 가지 신학적 덕목들,

즉 피데스(Fides; 신덕/信德), 스페스(Spes; 망덕/望德), 카리타스(Caritas; 애덕/愛德) 공경을 설명하는

동방 지역의 관습은 신학적인 덕목들을 의인화해서 우화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그런데 전승에 의하면 이 세 덕목들이 실제 로마(Roma)의 과부인 성녀 소피아(9월 30일)의 세 딸들의 이름이라고 한다.

이들 세 동정녀들은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로마에서 순교했다고

“로마 순교록”(Martyrologium Romanum)은 8월 1일자에서 기록하고 있다.


 


순교 당시 성녀 피데스는 12세로 매를 심하게 맞았으나 큰 상처를 입지 않자 끓는 물을 부었고, 그래도 별 효과가 없자 참수하였다.

그리고 성녀 스페스는 10세, 성녀 카리타스는 9세였는데, 용광로에 집어넣어도 죽지를 않아 목을 베었다고 한다.

7-8세기에 라틴어와 여러 언어로 전해진 전설적인  “수난기”(Passio)의 의하면 그들의 어머니인 성녀 소피아는 자신의

세 딸이 로마에서 순교한 후 딸들의 무덤가에서 기도하다가 3일 뒤 평화롭게 선종했다고 한다.

교회미술에서 보통 성녀 피데스는 십자가나 성작을, 성녀 스페스는 배의 닻을, 성녀 카리타스는 심장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