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여행] 영덕 해맞이공원 (창포말등대, 풍력발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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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경상

[영덕여행] 영덕 해맞이공원 (창포말등대, 풍력발전단지)

 

영덕 해맞이 공원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대탄리

☎ 054-730-7052

비 라니

비 라니!!

주왕산을 꼭대기까지 오르지도 못하고

닭백숙만 먹고 내려오다니 오다니!!

여전히 야속한 비가 내린다.

강구대교를 지나간다.

이다리는 지날때마다 느끼지만 입맛이 다셔진다.

저 앞을 보라

색감도 좋아라 주황색 대게가 '나 잡아 잡수셔' 하는데.. 참 먹음직 스럽단 말야

오늘은 늦게 먹은 점심 닭백숙이 뱃속에서 알을 낳았나봐..

배가 부르단다.

우리는 강구항을 지나 영덕 해맞이공원으로 향한다.

비가와서 흐리지만 뚜렸하게 보이는건 역시 영덕의 랜드마트 창포말등대 

대게의 집게다리가 해를 잡고 있는 모양이다.

멋지다. ㅋ

우리는 강구항을 지나 영덕 해맞이공원으로 향한다.

비가와서 흐리지만 뚜렸하게 보이는건 역시 영덕의 랜드마트 창포말등대 

대게의 집게다리가 해를 잡고 있는 모양이다.

멋지다. ㅋ

블루로드는 A,B,C 구간으로 나뉘는데 총 50km (17시간)의 코스란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블루로드

동해안 드라이브하면 빼놓을 수 없는것이 바로 7번국도다.

재작년에 설악산을 가기위해 부산에서 호랑이 등줄기 7번국도를 타고 강원도 까지 올랐었다.

올라가는 내내 눈이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이정표를 찍는데

이건뭐 셀카 수준이넹...쩝

비를 맞아 헝크러진 머리가 안습이다.

오 맛있겠다.

대게의 갑은 이 집게다리지 나 살 참 잘 뽑아내는데 ㅋ

 

바다헌장

바다는 우리의 생명, 희망, 원천, 미래, 나아갈 길목, 민족의 기상, 평화의 마당 이란다.

이 글을 짓기도 힘들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사랑하자는 뜻인듯..

등대위로 올려다보니 사람들이 엄청많다.

나중에 올라가야 할것 같다.

그래서 우선 등대아래 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진정..

나무데크로 잘 정비가 되어있었다.

사실이곳에는 아픈과거(?)가 있는 곳이다.

 

산불이 크게 났었다.

그때 산불이 났던 피해목으로 침목계단을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한다.

동해바다를 편히 볼수있는 전망테크와 휴식공간을 위한 파고라, 조각품들과 시비

그리고 실시간 방송되는 음악들.. 야생화와 향토수종들을 가꿔 산책길을 보다 더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한적한 바다의 모습

한적한이라 표현했지만 사실 볼게 별로 없다.

날이 흐려서 더더욱이나.

곧 비가 내릴것 같아서 후다닥 올라가야 할것 같다.

 

다시 등대로 향해 오른다.

내가 이렇게 많이 내려왔던가 ㅋ

아래에서 보는 등대의 모습도 꽤나 더 이뻐보인다.

특히나 저위에 빨간 지붕이 더 환해 보인다.

이제 그만 바라만 보고 올라보자

빙글 빙글 돌아 올라간다.

머리가 빙글빙글 돌것 같다.

아 또 이런다.

여기서 이러지 말라니까요..

그녀는 꽤나 팔이 긴 남자친구를 뒀다.

쓰기가 힘들었을텐데..

오후~ 시원한 바람이분다.

시원한 동해안의 모습이 그대로 그러나 보인다.

 

 

아저씨들

틈을 비집고 섰다.

커플들 사이를 비집고 서있는거 보다야 나으니까.

저 쭉~ 뻗은 길이 블루로드 구나...

밤에 야경이 아주 그만이겠다.

도로옆을 가득 LED등이 비추고 있구나..

 

망망대해

 

아 내려가기 시르다. 시르다.

영덕에서 대게만 먹고 그냥 가지말고 여기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거닐면서 소화를 좀 시키다가

집으로 돌아가면 될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