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희의 방랑콘서트
여섯번의 방랑중 다섯번째 방랑기
2013.08.03 부경대 정문앞
얼마전에 부산에선 반했나 공연이 있었다.
(반했나 공연 블로깅 https://simjuliana.tistory.com/356)
부산에서 활동하는 여성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이였다.
서울 대학가에선 흔히 볼수있는 공연들이
이곳 부산에선 그리 흔치 않은 공연이다.
우연히 지인을 통해 반했나 공연장을 찾았다가 정말 부산에서도 이런 멋진분들이 계시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내겐 신선한(?)충격이였다.
나름 다양한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했는데 참 우매했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
반했나 공연에서 참 매력적인 목소리와 감각으로 노래 하시는구나 라고
내게 각인이 되었던 조연희..
그녀는 부산 1세대 인디 뮤지션이다.
그녀가 오늘 부경대 정문앞 길거리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맘으로 찾았다.
그녀는 헤디마마 라는 락밴드로 정규앨범을 냈었고 (헤디, 2003)해체후
헤디마마의 드러머였던 천명실과 함께 2인조 어쿠스틱 밴드 뭄바트랩으로 2007년 음반 발매후
홍대클럽과 EBS 스페이스공감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리고 그녀의 활동은 지금도 이어져 부산에서 방랑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올해 총 여섯번의 방랑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이 다섯번째 공연이라고 한다.
이미 지나간 네번의 공연들이 아쉽긴 해도 이제야 알게된게 어딘가..
노래하는 조연희
사직작가 김태정
방랑게스트 진경
부경대 정문앞 길가에 조명과 무대가 설치되고
하늘이 흐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 질것 같은 오후 8시
게스트 진경씨의 노래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진경..
짝사랑하던 지금의 남편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곡을 들었는데..
진심이 느껴져서 일까..
그대로 전해지는 이감동...
가로수 나무사이로 향기까지 전해져서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조연희 그녀의 공연
조연희 - 풀어가요
찬찬히 노래들을 듣던중 이노래가 가슴에 와닿았다.
풀어가요..하나씩..
나무 사이로 시원한 바람과 꽃향기가 함께 감동이 전해진다.
한참 사진을 찍으시던 사진작가 김태정씨와 함께 듀엣ㅋ
예전에 잘나가던 드러머셨단고 한다.
손 놀림이 예사롭지 않으셨다.
마지막 방랑기인 여섯번째 방랑은
9월 14일 3시 센텀 시청자미디어센터
새롭지만 익숙한 익숙한듯 새로운 매력적인 인디음악
이제 부산에서도 다채롭게 자유롭게 누구나 즐겼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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