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여행] 대항해수욕장, 최영장군 사당, 천주교 사량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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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경상

[사량도 여행] 대항해수욕장, 최영장군 사당, 천주교 사량공소

 

 남해 사량도 여행 

 대항해수욕장 - 최영장군 사당 - 천주교회 사량공소



펜션에서 짐을 정리하고 사량도 한바퀴를 돌았다.

 

수도공사로 길이 막혀 제대로 섬을 한바퀴돌진 못했지만, 확트인 대항해수욕장에서 맘을 위로해본다.

"우와 정말 파랗다 하늘같애"

 

 

 

지금 해수욕장에는 사람 하나 없이 고깃배만 떠있지만

이 작은 대항 해수욕장에는 올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았다고 한다.

여는 해수욕장이랑 또다른 느낌의 대항 해수욕장..

파란 바다를 한참 바라보다 다시금 동네 한바퀴(?)를 서둘렀다.

 

"최영 장군 사당" 이란 이정표를 보구서 들어선 골목

골목골목 빈집도 꽤 많았고, 담장넘어 빨래가 넘 이뻐서

뒷꿈치를 부들부들 들고 담장으로 손을 뻗어 사진 한장 찍어본다.

 

 

 

문이 굳게 닫힌 사당앞에서 또한번 힘이 빠졌지만 "설레임" 하나 입에물고서 골목을 나섰다.

 

 

 

 

골목을 나와 저멀리 "천주교 사량공소" 가 보였다. ^^

공소로 가기위해 메밀꽃 밭을 지나  어느 경찰서 앞에서 마주친 똘똘한 욘석과 장난좀 치다가

작은물을 열고 성당안으로 들어가본다.

여행중에 성당을 만나면 난 왜 이렇게 가슴이 벅차오르는걸까?

인도에서도 아주 힘들다가고 성당에 가만히 앉아 기도중에

그분의 사랑을 느끼며 감사의 눈물이 주루룩 흐르곤했다.

역시나 ..

 

 아주작은 공소에는 자기의 자리가 있나보다

앞자리에 이씨아저씨 김씨 할머니 박씨내외 이렇게 말이다.

모두 각자의 자리가 있는것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자리도 어딘가에 있겠지

늘 그분안에서 사랑받는 내 자리를 지키는 유리안나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