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 (Basilica di San Miniato al Monte)
http://www.sanminiatoalmonte.it/
피렌체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성당
미켈란젤로 광장 뒤로 작은성당이 보인다.
가이드북에서는 더 뒤쪽에 화려한 산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을 설명해 놨지만
왠지 이 하얗고 작은 성당이 더 끌린다.
산 살바토레 알 몬테 성당 (San Salvatore al Monte)
르네상스 양식의 성당으로
미켈란젤로가 Villanella <아름다운 시골 처녀>라고 불렀다는 성당이다.
정말 화려한 성당들만 보다가
고즈넉한 분위기의 성당을 바라보니..
시골처녀 ... 정말 딱 그런느낌이 든다.
15세기 후반에 클니클 (Cronaca)가 설계해서 지었고
1881년 복원된 성당이다.
화려하지 않는 간단한 석고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600년 된성당 답게 성당안도 굉장히 오래된듯했다. (1,442년에 완성)
나무 천장과 차분한 분위기였고
화려하거나 웅장한 느낌은 아니였지만 뭔가 묵은듯한 묵직한 기운이 도는 곳이였다.
독수리 문양
나무십자가까지 정말 고풍 스럽다.
산 살바토레 알 몬테 성당을 나와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 (Basilica di San Miniato al Monte)으로 더 오른다.
미켈란젤로 광장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어서 뷰가 좋다는 성당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성당으로..
가는길에 쉬고있는 사람들..
모여서 기도를 하고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어린친구들이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은 맘이 아팠지만..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정말 미켈란젤로광장의 뷰보다
더 넓게 보인다.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 (Basilica di San Miniato al Monte)
녹색과 카라라산 대리석이 흰백색을 내는 아름다운 이성당은
1018년 베네딕도 수도회에서 지은 성당으로 피렌체에서 가장 높은곳에 세워진 성당이다.
이성당은 이름 그대로 피렌체의 최초의 순교성인인
성 미니아토에게 헌정하기 위해 지어진 성당이라고 한다.
성미니아토 성인을 검색해봐도 누군지 모르겠다.
전설에 의하면 성 미니아토는 참수 당한 후에도 자신의 잘린 머리를 옆구리에 끼고
비틀거리며 언덕 비탈에 있는 자신의 장지(지금의 산 미니아토 성당자리)까지 걸어갔다고 한다.
성당 1층은 수사님들만 모여서 미사를 드리고 계셨다.
그래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1층과는 달리 고대 신전의 느낌 같았다.
특히 이 독수리.. 이 성당의 주요 후원자였던 양털 상인 길드의 상징이라고 한다.
그리고 성당 외벽에 있던 모자이크랑 같은 모자이크가 성당 내 천장 구 안에도 있었다.
어둠속에서도 빛을 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가운데는 예수 그리스도
오른쪽에 왕관을 들고있는 사람이 성 미니아토 라고 한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광장으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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