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베키오다리, 베키오궁전, 시뇨리아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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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여행/ITALY 2014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베키오다리, 베키오궁전,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

아르노강에 걸린 가장 오래된 다리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에 바라본 피렌체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그렇게 오랫동안 앉아있고 싶었지만

해가 저물기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오후 7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이른오후같다. 로마에서 그랬듯..

9시쯤은 되야 해가 지니..

 

 

해질녘 이태리 피렌체의 골목..

기분이 좋다.

 

 

베키오다리가는길 입구

촬영중이였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어서 웨딩촬영이라고 생각했는데..

신랑신부의 포즈가 아주 자연스러운것으로 봐선

화보 촬영이구나 생각했다.

 

흰색 드레스에 선그라스 보소...

아무나 소화할수 없는 스퇄이다.

 

 

 

걸어오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배경이 그야말로

그 어느 아름다운 세트장 보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베키오다리 가는길 옆에는

아까 낮부터 사람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던 박물관

우피치미술관

예약을 안하면 거의 몇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예약을 할까 했다가

신혼여행으로 피렌체에 단 반나절뿐인 일정에

아무리생각도 허무할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 했더랬지

 

 

베키오 다리를 지난다.

누군가 연설중이다...

도통 알아들을수가 없다.

혹여나 공연을 하나 싶어서 서있긴 했는데...

목소리를 들어서 노래를 부르실 분은 아닌것 같아서 그냥 다리를 건너는 중이다.

 

 

사람들은 아주 진지하게 경청중이다.

뭘까??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

1345년에 건설된 아르노강 위의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베키오' 의 뜻이 '오래된'이란 뜻이라고 한다. 

 1944년 연합군의 추격을 받던 독일군이 강 양쪽 기슭의 집을 모두 파괴했지만 이  베키오 다리만은 남겨두었다고 한다.

 

원래 이 다리에는 푸줏간, 대장간, 가죽 처리장 등이 있었는데

1593년에 페르디난도 1세가 시끄럽고 비위생적이라는 이유로 모두 추방하고 

대신 좀도 고급스러운(?) 업종으로 금세공업자들이 다리 위의 상점에 세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베키오 다리의 금세공 상점들은 다양한 보석을 판매하고 있었다. 

 

 

베키오 다리는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 이 다리에서 피렌체의 연인들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그 증표로 자물쇠를 채운 뒤 열쇠를 강물에 버리거나 다리에 자물쇠를 달곤 한다고 한다. 

지금은 오염문제로 금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다리를 지나 마주한

 

 

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

 

바다의 신 넵튠의 분수가 보인다.

시뇨리아 광장은

우피치 미술관과 베키오 궁전앞에 있는 광장으로 전통적으로 피렌체의 정치의 중심지였던 곳이라고 한다.

 

 

코시모1세 (1389-1464)의 기마상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지도자 였다고 한다.

 

 

광장의 우측에 보이는

 

 

베키오 궁  Palazzo Vecchio

13세기 피렌체 공화국(토스카나 공화국)의 청사로 쓰기위해 건립되었다.

현재도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처음 설계는 두오모를 담당했던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맡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가운데 정문 양쪽으로 다비드상과 헤라클레스 상이 보인다.

현재 아카데리마아 미술관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은 원래 이곳 저자리에 있었다.

저기 다비드상은 모조품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로자 데이 란치 Loggia dei Lanzi 화랑이다.

15개의 조각상이 보이는데

다 모조품이거나 무명작품이라 그런지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는것 같아서

그래서 좀 지저분하고 엉망이라 사진으로 담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