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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경상

[양산여행] 통도사 무풍한송로舞風寒松 (무풍송림) 솔밭길 힐링산책

 

무풍한송 (무풍송림) 솔밭길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산문에서 통도천을 따라 일주문 부도원까지 이어지는 1.6km

 

 

 

그 때를 맞추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통도사 홍매화를 보려고 통도사로 향한다. 

봄을 알리는 꽃 매화는 다른 나무보다 꽃이 일찍 피며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우리나라에서 고목에 피는 홍매화가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특히나 이곳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가 유명한 이유는 수령이 350년이나 된나무이며

무엇보다 사람들이 좋다고들 찾아오니..

대체 어떤걸까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봄기운이 도는 이른 오후 통도사를 찾았다.

 

 

통도사입구까지 차가 올라갈수 있지만

우리는 이곳 산문매표소 입구 옆에 있는 산문주차장 (무료)에 차를 대놓고 걸어서 가기로 했다. 

산문에서 총림문까지 이어지는 숲길이 아주 멋지다고 했기 때문이다.

 

 

 

 통도사 입장료

어   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양산시민 무료

 

우리는 차를 산문주차장에 대서

따로 차량 주차비를 내지 않았다.

 

 

 

영축총림(叢林) 통도사

영축은 영축산 이름이고

총림은 선원(禪院)- 참선수행, 강원(講院)- 경전교육, 율원(律院)-계율교육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불교 총림은 

이곳 통도사 (영축총림)을 비롯해 해인사(해인총림), 송광사(조계총림), 수덕사(덕숭총림),

백양사(고불총림), 범어사(금정총림), 동화사(팔공총림), 쌍계사(쌍계총림)  8사가 있다고 한다.

 

어쨌든 이 간판을 기점으로 왼쪽은 자동차 전용도로 산내 암자를 가는길이고

 

 

오른쪽이 바로 무풍한송 솔밭길입구다.

무풍한송(무풍송림)길은 통도사 산문에서 통도천을 따라 일주문 앞 부도밭까지 어어지는 1.6km의 길이다.

 

입구에 서있는 첫 눈인사를 나눈 바위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 왕사의

이름은 원혜(元慧),

법명은 혜근(慧勤),

법호는 나옹(懶翁),

속성은 아(牙)씨가 쓴글인데..

 

2연이 적혀있었다.

 

참고로 1연은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우거진 소나무 숲길 왼쪽으로는 통도천이 흐른다. 

 

 

수백년된 적송이 마치 춤을 추는듯 어우러져있는 모습이 참 평화롭다.

그래서 이길은 통도 8경중에서 으뜸으로 치고 있다고 한다.

 

 

용피바위

피가 껍질인줄 알았는데 혈 피자였다.

세마리 용이 죽으면서 흘린피가 묻은 용혈암이라고 한다.

 

 

643년(신라 선덕여왕 12년) 대국통인 자장율사는 당나라에서 문수보살로부터 받은 석가모니 가사와 사리를 모실 절을

창건(사)하기로 하고 여왕과 함께 전국을 누볐다.

그러던 중 석가모니가 설법했던 인도 영축산의 모습과 닮은 축서산을 발견하게 됐다.

자장율사는 축서산 아래 큰 연못을 메워 절을 짓기로 했다. 그러나 연못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다. 
 
자장율사는 용을 불러 '절을 지을 예정이니 떠나줄 것'을 설득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자장율사가 법력으로 큰 연못을 펄펄 끓게 하자 용들이 달아났다.

아홉 마리의 용 중 다섯 마리는 남서쪽으로 도망을 가다 떨어져 죽었다.

세 마리는 동쪽으로 달아나다 솥밭길 근처 커다란 바위에 부딪혀 죽고 말았다. 
마지막 한 마리는 '눈이 멀어 갈 수 없으니 연못에 그대로 있게 해 주시면 절을 지키겠다'고 간청했다.

자장율사는 조그만 연못을 만들어 그 곳에 살도록 했다.

 자장율사는 큰 연못을 메우고 금강계단을 쌓아 646년(선덕여왕 15년)에 절을 세우니 그곳이 바로 통도사다.

- 삼국유사 자장정률 조의와 양산고을 옛이야기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 미워하는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법구경>

 

 

시원하게 물한잔 마시고 ..

 

 

 

조금 힘들면 작은 정자에 쉬었다 가도 되고..

 

 

통도사에는 정말 많은 암자가 있구나..

암자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장독대가 많았던 서운암은 알고는 있었지만..

다음에 일찍 서둘러 와서 암자들만 돌아봐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역시나 양산시에서는

이 19개의  암자를 하루에 모두 둘러보기가 어려우므로 코스를 크게 2개로 나뉘어 놨다고 한다. 

1코스는 산사 초입의 무풍한송로와 통도사를 거쳐 제2주차장 왼편의 보타암~취운암~수도암~서운암~사명암~옥련암~백련암까지 5.5㎞(약 2시간30분 소요)

2코스 무풍한송로와 통도사를 지나 안양암~자장암~서축암~반야암~극락암~비로암까지 6.5㎞(약 4시간 소요)구간이다.

 

백운암을 제외하고는 모두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고하니 담에 우리는 차로 이동하며 사진을 찍어봐야겠다.

 

 

길이 참 이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여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안개낀 흐린날도 가을 단풍이 들어도 참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소나무들 중에서도

한분은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내고 계신 분도 계셨다.

 

  

 

저기 뒤쪽에 누워있는 나무를 모델로 그리신듯 했다.

실제로 나무가 살이있는것 처럼 느껴질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갖고 계셨다.

 

  

 

드디어 통도사절 입구가 가까워진거 같다.

 

영축총림 (叢林)

드디어 통도사입구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3호

통도사 석당간

깃발 꽂던곳

 

그리고

무풍한송로의 종착점인 부도원이다.

 

 

역대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탑과 비를 세워 놓은 곳으로 부도밭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힐링길을 끝내고 우리는 통도사 절입구로 들어선다.

홍매화가 얼마나 이쁘게 폈을가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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