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부산교구] 주교좌 남천성당 미사시간, 홈페이지,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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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부산의 성당

[천주교 부산교구] 주교좌 남천성당 미사시간, 홈페이지, 전화번호

  

천주교 부산교구 주교좌 천성당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427번길 15 (남천동 69-1)

☎ 051-623-4528

남천성당 홈페이지 http://ncsd.catb.kr/

주교좌 남천성당

천주교부산교구 소속 성당입니다.

www.catholicbusan.or.kr

 

주보성인 : 성 정하상 바오로

 
남천성당 미사시간 안내

 

 

출처 : 남천성당 홈페이지 / 미사시간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남천성당

 

남천성당앞에는 주교좌성당 이라는 단어가 하나 더 붙는데

'주교좌(主敎座)' 라는 뜻은 주교 (가톨릭교회 교구를 관할하는 성직자)를 두고 있는,

교구 전체의 모성당 이며, 교구 통할의 중심이 되는 성당을 말하는 것이다.

 

처음 부산교구는 중앙동에 있는 중앙성당만 주교좌 성당이였지만

1992년에 축성식과 함께 새 주교좌성당으로 남천이 설정 되면서

기존에 중앙성당과 함께 총 2곳이 현재 부산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남천성당의 건물은 현대적 외양으로 대담한 구조를 갖고 있다.

왼쪽은 45도 사선으로 경사져 있고

오른쪽은 높은 기둥으로 얼핏보면 한글 "샤" 같기도 하고..ㅋ

 

남천성당 외형의 건축 의미는

왼쪽건물은 배의 돛모양을 표현한거라고 하고

오른쪽은 거대한 열쇠모양으로 천국의 열쇠를 표현한것이라고 한다.

 

 

성당 정문은 굳게 닫힌 철문으로 옛스러움을 더하는듯 하다.

 

 

성당건물 오른쪽에는 우리농산물 판매장 (☎ 621-1112)과

에덴 카페가 함께 운영중이였다.

 

 

성당 건물 오른쪽에 있는

상재상서 (上宰相書)를 들고있는 성 정하상 바오로 동상동상

 

정하상(丁夏祥) 바오로 (1795 ~ 1839.09.22)

장하상 바오로는 정약종(아우구스티노, 1760-1801)의 둘째아들이자 정약용의 조카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성인으로 시성하셨다

 

 

 

 

정하상의 아버지인 정약종은 한국 천주교의 처음 한글 교리서인 <주교요지>를 저술했고,

그또한 아버지를 닮았는지 한국최초의 호교론서(護敎論書)인 <상재상서>를 저술했다.

 

1839년 그러니까 정하상 바오로가 순교하던해에 

직접 작성한 총 3664자로 된 짧은 글로 천주교의 교리의 타당성과 

천주교 박해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상재상서 (上宰相書)

 

더보기

천지 위에는 주재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거기에는 세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하나는 만물이요 둘은 양심이요 셋은 성경입니다.

공자는 "하늘에 죄를 얻으면 기도를 바칠 곳이 없나니라" 고 하였습니다.

경교비를 세우고 위성(魏徵) 방현령(房玄齡)같은 대가들도

독실히 믿어 의심치 않았나이다.

계명이란 천주께서 계시로서 가르쳐 주신 열가지 계명입니다.

무릇 혼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생혼이요 둘째는 각혼이요 셋째는 영혼입니다.

천당에 오르고 지옥에 나리는 결정이 한번 이루어지면

다시는 변경할 도리가 없습니다.

나라 임금의 명령을 듣고 천지 대군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면

그 죄는 더욱 커 비할 데가 없습니다.

[천주교가] 가정에 해를 끼쳤습니까? 나라에 해를 끼쳤습니까?

그 하는 일을 보고 그 행실을 살피면 그 인간이 어떠함을 알 수 있고

그 가르침이 어떠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일찍이 역적질을 하였습니까? 도둑질을 하였습니까?

일직이 간음을 하였습니까? 살인을 하였습니까?

아 저 성교를 믿는 사람들만이 홀로 우리 임금님의 백성이 아니란 말씀입니까?

젯상을 차려 놓음이 헛된 일이 아니면 거짓된 일입니다.

양반 집의 신주라고 하는 것도 천주교에서는 금하는 것입니다.

이미 정신의 기백과 육체의 골격이 서로 연결된 것이 없고

또 낳아서 길러준 노고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아비라 어미라 함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데 목수가 만든 것이요

분을 칠하고 먹을 찍은 것을 가지고 참 아비와 참 어미라 부릅니까?

바른 이치에 근거가 없고 양심이 허락지 아니합니다.

차라리 양반에게 죄를 지을지언정 천주교에 죄를 얻고 싶지 않습니다.

 

성전안으로 들어선다.

 

 

 

 

사선으로 쭉쭉 뻗은 모습이 웅장하고 압도당하는 기분이다.

 

특히나 성전안으로 비춰지는 빛과 색의 신비로움까지 더해주는 거대한 스텐드 글라스에

입이 쩍~ 벌어지고 만다.

 

 

왼쪽의 거대한 스텐드 글라스..유리벽

가로 60m, 세로 27m로 단일 구모로는 세계최대 규모라고 한다.

원래 유리벽이였던 성당을 1994년도에 유리에 유약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해서

지금의 모습으로 탄생된것이라고 한다.  (조광호 신부님의 작품)

 

 

 

 

스테인드글라스의 그림은 비구상적이다.

신의 존재 형식인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큰 원 세 개를 중심으로 그 안에 여러 가지 작은 형상들이 그려져 있다.

원은 신의 영원성과 완벽함을 표현 했으며 그 원의 중심부에 붉은색으로 처리된 십자가를 안고 있다.

세 원의 주변에는 어우러지는 구름의 이미지를 표현해 놓았는데, 신의 강림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남천성당 성전 제대

 

 

 

 

  

 

 

 

 

 성전 제대에서 바라본 성전의 모습

 

 

 

 

 남천성당 성전 십자가의 길

 

 

 

 

 남천성당 세례 성수대

 

 

 

 

 남천성당 성수

 

 

 

성전에서 바라보니 2층 성가대쪽에 파이프 오른간이 보인다.

2층으로 오른다.

 

 

2층으로 향하는 길에도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는 스탠드글라스

 

 

 

남천성당은 혼배성사가 매주 있다고 할 정도로

아예 2층에 신부대기실과 폐백실이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누구의 설계였는지..

사진을 잘 모르는 분의 위치선정인거 같다.

사진을 찍기위해서 광각아니면 힘들겠다..ㅠㅠ

뒤로 폭이 너무 좁다. 잘못하다간 스탠드 글라스에 올라가서 찍어야 될정도이니..

 

 

 남천성당 2층에서 바라본 성전의 모습

 

 

2층에서 성전을 바라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3,000명을 수용할정도로 한국에서 2번째로 큰 성당이니..

입이 벌어지는건 당연한 일일수 밖에..

  

 

외국 성당에서만 봤던 파이프 오른간...

 

 

 

 

 

 남천성당 성전 2층  Allen Organ Company (앨런 오르간)

 

 

성전을 나와 성당의 1층으로 향한다.

 

 

 

부산 교구의 사제서품식을 비롯해 큰 행사들은

늘 이곳 남천성당에서 이뤄진다.

 

 

성체조배실..

 

 

 

 남천성당 성제조배실

 

 

성당 밖으로 나왔다.

성모상을  보기 위해서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남천성당에는 유치원 (☎ 051-622-4000 ) 도 있었구나..

 

 

静聽觀 ?? 고요하게 듣는 곳?? 이란 뜻인가??ㅋ

 

 

성모상 앞마당에는 꽃과 함께 십자가의 길이 있고

 

 

 

 

그 한가운데 인공연못위에 성모님이 계신다.  

 

 

성모상 옆에는 작은 쉼터가 있었다. .. 

 

 

참 아담하고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