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밥먹고' 카테고리의 글 목록 (1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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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밥먹고

[부산 남포동맛집] 트리사라 (이탈리안 레스토랑) 남포동 트리사라 부산 중구 광복동3가 2-1 ☎ 051-248-5498 남포동 트리사라 올해초였던가. 따뜻한 봄날이였으니.. 자일리와 파스타를 아주 맛나게 먹었던 기억에 오늘, 트리사라를 찾았다. 남포동은 평일인데도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로 여전히 사람들이 붐볐고 남포동 트리사라에 들어서니 입구부터 맛있는 향기가 맘을 부풀게 만든다. 점심때가 지난 시간이라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남포동의 거리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로 오고가는 사람들이 풍경이 되는 창가로 앉고 싶었지만 이미 진을 친 사람들.. 창가와는 멀어진 자리이긴 하지만 북적이던 거리에서 한적함이 감도는 이 분위기도 참 좋다. 이제야 겨우 우리는 마주앉아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이곳 트리사라(Trisara)의 뜻은 "신들의 세번째 정원" 이.. 더보기
[부산 해운대카페] 사진 북카페 루카 (사진평론가 진동선) 해운대 카페 루카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76-13 051-744-3570 해운대 카페 루카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보고싶은 성지처럼 여겨졌었던곳 사진평론가 진동선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카페 루카 예전에 아는 언니가 선생님의 사진수업을 이곳에서 받았다고 했을때 나도 꼭 한번 와보고싶었고 2년전 사진작가 마이클케냐 팬사인회때도 그렇고 그때마다 시간이 그리 쉽게 허락치 않았다. 가봐야지 들려봐야지 했었는데 그게 벌써 3년전의일이다.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오늘 드뎌 카페루카 문을 열고 들어서려 한다. 해운대 성당 후문 앞 4층짜리 건물 아하~ 예전에 고은사진 미술관에 가려고 해운대 성당에 주차하고서 봤던 카페였는데 이곳이 내가 그렇게도 와보고 싶어했던 카페였구나... 네비게이션의 "목적지.. 더보기
[부산 자갈치맛집] 주연네 (자갈치 연탄불 꼼장어구이) 자갈치 연탄불 꼼장어 주연네 부산시 중구 남포동 4가 30 051-255-6889 윗동네는 비가온다고 난린데 부산은 내내 흐리기만 하다 찝찝한 안개까지.. 몽환적인 분위기는 불금의 밤과 뭔가 좀 어울리는거 같긴 한데 조금 습하다 우리는 연탄불에 꼼장어 생각에 자갈치로 향한다. 꼼장어의 첫인상은 내게 그리 좋은 기억을 남기지 않았다. 부산에 살면서 꼼장어를 먹기시작한지 이제겨우 3년쯤? 빨갛고 길었고 꿈틀거리까지 한 녀석을 그냥 먹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역사적인 사건은 3년전 이곳 주연네에서 이루어진다. 늘 곰장어와 함께 아름답게 구워진 양파 파 야채만 먹었는데 어느날 한입먹어보란 소리에 억지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는거다. 가끔 꼼장어 생각이 나면 들리던 곳이다. 산 꼼장어를 옆에서 바로 잡아서 내주니 .. 더보기
[양산 내원사맛집] 산마루식당 (내원사계곡 가는길 근처 맛집) 산마루 식당 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42 055-374-6475 여름, 더위랑 그리 지겹도록 싸워놓고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이젠 왠지 맘이 스산하다. 미운정이라도 든걸까.. 내원사계곡으로 바람 쐬러간다. 마지막 남은 여름이라도 붙잡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다. 여름내내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했을 이곳에 이젠, 차가운 기운에 오래 앉아있기 조차 힘들다. 해는 지고 우리는 내원사 계곡옆 산마루 식당 으로 향한다. 예전부터 이집은 입소문으로 들어 알고있었지만 들려보긴 오늘이 첨이다. 올 여름내 계곡에 발 한번 못담궈봤으니 이번 여름은 제대로 못산거 같다. 졸졸졸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산마루 이집은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집이라는 소리는들었지만 우리는 오리불고기를 시켰다.. 더보기
[부산 이바지음식] 한서원 (폐백, 예단, 손님음식, 도시락, 주문음식) 부산 이바지음식 예단의 모든것 감동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한서원 010-2074-8870 [부산 이바지음식] 한서원 (폐백, 예단, 손님음식, 도시락, 주문음식) 더보기
[부산맛집/남포동맛집]세정 (한치회 모밀쟁반국수, 훈제연어 샐러드) 남포동 세정 한치회 모밀쟁반국수, 훈제연어 샐러드 부산 중구 부평동2가 66-18 ☎ 051-241-5216 매주 일요일은 휴무 영업시간 (17:30 ~ 02:00) 여름이 되면 더더욱 생각나는집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남포동 맛집 중에 맛집 세정 늘 갈때마다 줄을 서서 먹었던 터라 오늘은 해가 떨어지기도 전에 세정으로 들어선다. 다행히 테이블 두자리가 남아있었다. 역시.. 초저녁인데도 사람들이 있다 나머지 한자리마저도 뒷손님이 들어오시는구나... 장사는 이리 해야 하는건디.. 가게는 작다. 테이블 8개정도.. 예전에는 없던 가게앞 의자가 생겼구나. 기다리면서 쉬라고이.. 여름이 되면 스물스물하게 떠오르는 이집은 늘 메뉴도 변함이 없다. 이집의 메인인 회모밀쟁반, 연어훈제 가격은 예전보다 5천원씩 올랐.. 더보기
[부산 기장맛집] 연화리 전복죽, 해산물 포장마차촌 (멸치축제, 죽성성당) 기장 연화리 전복죽, 해산물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포장마차촌 지루한 하루하루 일상의 연속 오랜만에 일상에서 좀 벗어나보자 그래 그러자 평일 이른오후 그렇게 막상 둘이서 만나고 보니 ...'근데 어디로 가야 하나..?' 무작정 떠나고는 싶고, 막상 떠오르는 곳은 없고, 어디가 좋다고 하던데.. 근데 거긴 지금 가려면 좀 멀.겠.지.... 느닷없이 문득, 가깝고도 먼(?) 기장이 떠올랐다. 같은 부산이긴 하지만 서로의 집에선 꽤나 먼거리다. 큰맘먹고 가야 하는 곳쯤으로 해두고 기장에 사시는 지인에게 "기장 근처 맛있는집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주소하나 달랑 받아적고 찾아나선다. 연화리 전복죽 포장마차촌 하늘은 흐렸지만 저멀리 빨간 등대, 흰등대, 어? 노란등대?? ㅋㅋㅋ 마징가 모양인거 같기도 하고 .. 더보기
[창원맛집] 석양겨울이야기 불쇼 철판삼겹살구이 (소나무숙성 철판구이, 묵은지) 석양 겨울이야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1393 (내포리 51) http://www.석양삼겹살.kr 055-221-8519 영업시간 11시 ~ 22시 주차장 있음 비를 맞고 미륵산에서 내려와 향한곳은 삼겹살집 맛집이라고 소개된바 있다는 석양 겨울이야기 삼겹살집이라는 곳이다. 제법 맛으로도 소문난 곳이라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 다녀온지는 한달이 넘어가는데 이제서야 글을 쓴다. 사실, 일주일동안 배탈이 났던 터라 사진을 보는것 마저도 내겐 곤욕이였다. 일행중에 나만 배탈이 난거보면 가게의 위생적인 문제라기 보다 나 개인의 문제였던거 같다. 의사왈 "산행후엔 너무 차거나 기름진건 몸에 좋지 않습니다." 허허벌판 도로가 석양 삼겹살집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큰 간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