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고아 베나울림 비치
benaulim beach Goa, India
인도 고아에는 유명한 비치가 많다.
지도상 북쪽에서 부터 내려오면서 보자면
안주나(Anjuna), 아람볼(Arambol), 팔로렘(Paloem), 콜바(Colva), 베나울림(Benaulim)...
안주나에서 팔로렘 그리고 이곳 베나울림까지
아직 인도에가 갈곳이 그리 많은데도
왜 자꾸 고아주에서만 맴돌고 있는걸까...^^;;
베나울림에서 마지막 날 아침..
일찍 게스트 하우스를 나와 비치로 나섰다.
오늘 아침 식사는 해변에서 즐길 작정이다.
마지막날까지 날씨가 우리를 반겨준다.
고마워
역시나 인도 해변 스럽다.
안녕 소야 ㅋ
너무 정말 조용한 바다다..
조용한 바다가 아름답게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배가 고파서 일단 토스트를 하나 시켰고
나름 북카페인 이곳에서
책을 몇권 꺼내 들었다.
몇일전에 갔던 고아 성당들의 설명도 있었고..
빤짐에서 봤던 마리아성당 사진도 있고..
그런데 이렇게 하루를 보내기엔 너무 지루하다.
지루하다.
어쩌나... 하다가
그냥 시내로 나섰다.
언니는 그대로 카페에서 밀린 일기를 쓴다고 했고
나는 오토바이를 빌리 작정이다.
근처 꼴바 비치가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여행오기전에 준비했던 국제면허증을 써볼 차례인거 같기도 하고..
일단은...
시내로 다시 걸어나왔다.
오토바이 가게를 찾았고
그다음부터는 꼴바 비치 이야기다.
http://simjuliana.tistory.com/1208
그렇게 꼴바 비치에서 되돌아와
우리는 다시 베나울림에서 석양을 지켜본다.
바닥에다 남들은 애인 이름도 써 놓는다는데
우리는 ㅋㅋ
그 어느누구하나 써넣을 이름 하나 없다니...
에휴..
그 어떤 표현도 어울리지 않는다.
석양까지도 너무 아름다운 베나울림..
밤에는
라이브가 있다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역시나 노중년들을 위한 무대라고 나 할까..
그리 반가운 무대는 아니였던 기억이..
집으로 돌아와
그리운 친구들에게 엽서를 쓴다.
이게 고아에서의 정말 마지막 밤이구나..
@200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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