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벵갈루루 국제 공항
Bengaluru International Airport
인도 뱅갈로르 공항..
2달간의 인도 네팔 배낭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계획은 네팔로 먼저 들어가서 이곳 뱅갈로르에서 아웃하는게 계획이였지만
어디 세상이 내맘대로만 돌아가면 무슨 걱정을 하면서 살겠냐 만은..
비행기 표가 없어서.. 결국 이곳 인도 뱅갈로르로 들어왔다.
잠들었었나?
30분 후면 인도 뱅갈로르에 도착한단다...
지금 시각 새벽 2시
비행기 찻장에 기대어
문득, 인도의 향기는 어떨까?
왠지 커리 향이 가득할것만 같다.
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향기를 지니며 살아가는듯 하다.
내앞에 팔짱을 낀채 서있는 이 프랑스 여성에게선 떫은 포도주 향이 난다.
이 떫은 맛이 어찌나 강한지
벌써부터
엄마 옷장에 킁킁 거리며 코를 벌렁 거리고 싶어진다.
공항에 앉아 이리저리 가이드북을 뒤적여 본다.
아직 5시간은 이곳 공항 딱딱한 의자위에서 보내야 하니..
인도의 실리콘 벨리
가장 진보적인 도시라는 뱅갈로르
인도에 과학과 기술의 중심지이며 많은 다국적인 기업들이 앞다투어 자리를 잡고 있는 이곳 뱅갈로르
1960년대에 정부가 중요한 방위 및 정보 통신산업체를 이곳에 유치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고한다.
이후 인도에서 과학과 기술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자리잡게 되었다.
HP, Intel, IBM, Infosys, Wipro 등 수십년동안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
새벽3시
아침해가 떠오르기 전까지 공항에서 이렇게 자리를 잡고 또 다시 잠을 청해본다.
코를 킁킁 거려봐도 어디에도 커리향은 없다
저멀리 6달러짜리 커피향밖엔...
@ 2008.11.06 반갑다. 인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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