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배낭여행] 자이살메르 머드미러 게스트하우스 (Mud mirror guest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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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여행/INDIA 2008

[인도배낭여행] 자이살메르 머드미러 게스트하우스 (Mud mirror guest house)

 

머드미러 게스트하우스

Mud Mirror guest house

http://mudmirrorguesthouse.com/

☎ +91-94147-63003

 

 

 

자이살메르에 머물던 나흘 내내 머물렀던

머드미러 게스트 하우스(Mud mirror guest house)

 

인도 여행을 다녀와서 몇해 뒤 주인장 수리야에게서 이메일이 왔다.

자기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한국에서 돌고 있는거 같다.

아니라고 니가 글을 좀 써주면 안되겠냐는...

 

이메일을 받고서 조금 당황하기도 하고..

내가 어떤일인지 알고.. 대변인을 해달라는 것인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과잉친절했던 수리야가 내겐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다.

방 값이 저렴한 편도 아니였고

낙타사파리를 같이하는 다른 게스트하우스만큼 서비스가 좋은 편도 아니였고..

 

그저 이 게스트 하우스의 멋진 전망과

황토로 지은 집과 유리타일로 꾸민 인테리어

뭣보다 빨래가 잘 말랐던 기억뿐^^

내가 판단하고 할 문제는 아닌거 같다.

 

 

우다이푸르에서 낮에 출발한 슬리퍼 버스는

아침이 되어서야 자이살 메르에 도착했다.

10시간 만이다.

 

버스에서 우리는 내렸고

어김없이 릭샤왈리들이 달려든다.

"어디 갈꺼니?"

"머드미러 게스트 하우스"

 

머드미러 게스트 하우스는

자일리가 우다이푸르에서 출발하기전 자이살메르에서 묵을만한 곳을 찾던중

괜찮은 뷰와 성안에 있다는 점에서 묵어봐야지 하고 생각해둔 곳이다.

 

 

리샤는 우리를 여길 내려줬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게스트 하우스야 " 그런다.

우리가 바본줄 아나..

딱봐도 Hotel Bharat Villas 장난하니 너..

 

그리고 우리가 가고싶은 곳은 성안이란 말야..

 

결국은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야 했다.

성안까지 걸어 들어가야 했다. ㅠ

나쁜 릭샤왈리 같으니라고.. 결국 또 속았네

 

 

 

인도 자이살메르에서 지낸다면 이 요새 안에서 묵길 바란다.

물론 가난한 배낭여행자에게는 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찾아 보면 또 저렴한곳도 많고..

 

자이살메르 성은 라자스탄 지구에 남아있는 성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사막위에 황금색 시기루와 같은 도시 자이살메르

황금의 도시 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자이살메르

 

 

성안은 1m도 채 안되는 좁은 골목, 황금빛의 사원과 궁전,

그리고 형형색색의 집들이 저마다 독특한 관채를 뿜어내며 성의 아름다움을 한껏 북돋는다.

또한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성밖 마을의 모습은

내가 왕이 된듯한 착가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매력이 넘친다.

 

성안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인 머드미러 게스트 하우스

힘들게 찾아내고 말았다.

 

다행히 방은 있었고 (모두 방이 단 4개 뿐이다.)

우리는 짐을 풀고 여느때 처럼 빨래를 시작한다.

가끔 단수를 해서 힘들긴 하지만 첫날은 그래도 물이 잘나오는 편이였다.

 

 

 

머드미러 게스틑 하우스는

이름 그대로 흙으로 만든 집벽에 유리조각으로 수를 놓았다.

 

 

 

아그라.. 타지마할..

작품 수준이다.

 

 

햇살이 정말 따사로운 곳이다.

사막이라 건조해서 그런지 빨래는 널면 그대로 말라 버린다.

 

 

 

 

밤에서 불빛만 있으면 이렇게 빛을 낸다.

반짝 반짝

 

 

 

내려다 보는 마을의 모습도 평온하고..

 

 

 

해가 뜨고

 

 

해가 지는 노을을 바라볼 수 있다.

 

 

 

 

머드미러 게스트 하우스 사장 이름도 수리야

이집 보일러 이름도 수리야 ㅋ

일부러 네이름을 새긴거야 물었더니 아니란다. 원래 보일러 이름이 수리야라고..

 

 

자기의 얼굴을 찍으란다.

은근 가게 홍보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