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이자까야 술집 류선생
부산시 강서구 명지오션시티4로 90 정우빌딩 1층
(명지동 3271-13)
☎ 051-271-5560
주차장 : 가게앞 무료 공영주차장
영업시간 16:30 ~ 02:00 (금토 03:00) 일요일 휴무
날씨가 더워진 탓에 신랑이 시원한 사케 한잔 하고 싶단다.
예전에 한번 들렸던 명지 이자까야 술집 류선생으로 향한다.
사실, 임신하고선 술집을 못가봤으니..
거의 1년만인거 같다. ㅋ
초저녁 시간인데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워낙 명지 이자카야 술집으로 소문난곳이니...
예전에 왔을때 음식이 아주 깔끔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싱싱한 아이들이 헤엄을 치고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예전에 왔을때 봤던 주방장님이 그대로 계셨다.
20년 넘게 일식을 하셨다고 하셨던 인상 좋으신분 ㅋ
내가 좋아하는 연어가 한가득이네 ㅋ
생연어보다는 훈제연어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
테이블도 일본식 좌식 다다미방도 있다.
곳곳에 일본식 선술집의 분위기가 녹아있다.
자 주문을 해볼까나..
신랑이 마시고 싶다던 사케
준마이 750
다른 사케들과는 달리 일본 월계관의 캘리포니아 주조장에서 생산된 준마이슈.
대량 생산을 통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서 미주, 유럽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사케라고 한다.
사케 세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네
준마이 750에 모듬사시미 메로구이 홍합탕, 회비빔면까지
좋다 이걸로
기존보다 가격을 많이 낮춰서 메뉴리뉴얼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격은 살짝 지웠다.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얼음과 함께 나온 월계관 준마이 750
양이 많다. . 남으면 가져가면 되니까..
사케을 덜어먹을 수 있는 병이랑 잔 ㅋ
귀엽다.
사케를 부웠다..
사실 준마이750 사케의 가장 좋은 온도는 10~15도
시원한거 보다 실온 상태에서 가장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날이 더워서.. 시원한 사케를 먹으러 왔으니 그냥 얼음에 담궈서 마시는걸로 ㅋ
왠 우동요?
이것도 세트메뉴에 있는건가요?
저녁 7시이전 손님에게 서비스로 나오는거라고 한다.
안그래도 배가 출출했는데..^^
회비빔면
매콤달콤 하니 맛있다.
모듬사시미
비주얼 좋다.
생연어와 참치, 문어, 내장
도톰하게 썰어져 나온 사시미..
좋아하는 연어랑 회는 순식간에 내가 다 쓰읍
이 안주를 보니 사케가 술술 넘어가겠다.
나는 임산부라.. 흉내만
사시미 한점한점 음미하고 있을때
지글지글
메로구이 등장
살이 기름기가 많아서 부드럽고, 껍데기는 쫀득쫀득하고
역시 메로구이다.
5~6월이 제철인 메로.
뭐 어짜피 추운지방에서 잡아서 급냉이 되어 수입되는 것이긴 하지만..
사실 메로는 참치보다 가격이 비싼 희귀어종인데
한마리당 무게가 20~200kg정도되는 육식어종이라고 한다.
작은 티라이트가 들어있을려나 하고 올려봤는데
숯이 들어가 있네..
그리고 세트메뉴에 있던 홍합탕 대신에 나온 오뎅탕
입에서 사르륵 녹는다.
정말 맛있고, 깔끔하고, 서비스 좋은곳 명지술집 이자까야 류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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