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천주교 성지순례] 전주 숲정이성지 (6성인과 12복자 순교지)

전주 숲정이 성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공북로 19 (진북동 1034-1)

☎ 063-255-2677

http://www.cate-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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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산숲정이'를 다녀왔고

오늘은 '전주숲정이'로 향한다.

 

 

6성인과 12복자 순교지 숲정이 성지

전주 가톨릭 신학원이 위치해 있는 전주 숲정이성지

 

순교의 땅 전주 지역에는 전동 성당, 풍남문, 치명자산(일명 중바위), 서천교, 초록 바위, 여산 순교 성지 등 곳곳에

순교자들의 자취가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숲정이'는 숲이 칙칙하게 우거져 '숲머리'라고도 하고

군 지휘소인 장대(將臺)가 있던 곳으로 조선 시대부터 처형장으로 사용되었다.

 

 

진북동 숲정이

 

 

 

 

숲정이 (지방 기념물 제 71호)

 

1801년 12월 28일(양력 1802. 1. 31), 유항검의 처 신희, 제수 이육희, 자부 이순이(루갈다), 조카 유중성(마태오) 등

유항검의 가족이 처음 참수되면서부터 이곳에는 순교자의 피가 마르지 않았다.

1839년 (기해박해) 5월 29일(4. 17)에는 1827(정해)년에 체포되어 13년간 옥고를 치룬 신태보(베드로), 이대권(베드로), 이일언(욥), 정태봉(바오로), 김대권 등 5명이 참수되었다.

1866년 (병인박해) 12월 13일에는 소양면 신리골의 정문호(바르톨로메오), 손선지(베드로), 한재권(요셉)과 성지동의 조화서(베드로), 이명서(베드로), 정원지(베드로) 이렇게 여섯 분이 치명하셨는데 이 여섯 분은 모두 1984년 5월 6일에 성인품에 올랐다.

1867년에는 김사집(필립보)을 비롯한 수 명의 무명 순교자들이 이곳에서 치명하였다.

 

이곳에 해성중.고등학교와 학교 체육관으로 사용되었던 윤호관이 있었는데

1992년 2월 26일 해성중.고등학교가 삼천동으로 이전하고 현재는 숲정이 성지와 윤호관이 있으며

이건물에서는 현재 각종 행사및 교육의 장(전주 가톨릭 신학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숲정이 성지 해설사 안내는

매주 토,일요일에 가능하다.

 

 

 

 

숲정이 성지 둘레는 십자가의 길이 있고

 

 

천주교인순교지지

(天主敎人殉敎之地)

 

숲정이 성지의 순교자들

많기도 하다...ㅠ

 

 

 

제대 십자자 옆 성모자상

 

 

순례자들의 기도..

 

 

숲정이 성지 가운데 화단에는 이렇게 각 박해때 마다 희생되신 순교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1791년 신해박해

 

 

1801년 신유박해

 

 

1827년 정해박해

 

 

1839년 기해박해

 

 

1866년 병인박해

 

 

성지방문 도장

 

아저씨가 도장을 찍어주셨는데..

거꾸로 찍어주셨네 ㅋ

 

치명자 산으로 향한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