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천주교 성지순례] 거제도 순교자 윤봉문 요셉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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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성지

[마산교구 천주교 성지순례] 거제도 순교자 윤봉문 요셉 성지

 

마산교구 천주교 성지

순교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

경남 거제시 지세포3길 69-22 (일운면 지세포리 1176-1)

http://cafe.daum.net/yoonbongmoon

☎ 055-682-1898

미사시간 : 화,목,주일 11시

 

 

거제도 여행중에 들리게 된 천주교 마산교구 소속 순교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

시내에서 산으로 산으로 구불구불 올라와 도착한 순교자 성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다시 또 성지에 걸어오른다.

 

 

순교자 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

'복자'란 천주교에서 말하는 '성인'이 되기 전 단계로

교회의 공식절차에 따라 선포되는 것이므로 공식적으로 공경할 수 있는데,

다만 성인과 다른 점은 그 범위가 특정교구·지역·국가 또는 수도단체내에 한정되는 데 반해,

성인은 전 세계 어디서나 공경을 드릴 수 있다는 데 있다..

 

윤봉문 요셉은 대전교구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하고자 한국을 사목방문한 교황 프란치스코(Franciscus)에 의해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동료 순교자 123위와 함께 시복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복자 124위이며 축일은 5월 29일이다. (성인은 103위)

 

 

순교자 윤봉문 요셉의 생애

 

 

거제도 천주교전래

첫 전교자 윤사우 스타니슬라오 (윤봉문 요셉의 아버지)

거제의 첫 교우 진진보 요한 (유봉문 요셉의 부인 진순악 아녜스의 아버지)

순교자 장자 윤학송 루카 (윤봉문 요셉의 아들)

 

 

주차장에서 오르막을 또 오른다.

 

 

성모상을 보고 '아~멘' 하는 기특한 녀석

 

성모상

 

성모송이 새겨진 바위

 

이전하기 전 그의 무덤앞에 1978년 2월 24일에 세워져있던 기념비

 

윤봉문의 유해이 이곳으로 이장하기전 무덤 앞 첫 비석

비석에는 그의 이름을 봉용(鳳用)이라고 새겨놓았고,

옥포 본당 주임이었던 김후상(金厚相 바오로) 신부가 지은 ‘거제도 천주교 연혁’에도 그의 이름은 봉용으로 나온다.

봉용은 그의 속명(俗名)이었고 봉문(鳳文)은 관명(冠名), 곧 항렬을 따른 족보상 이름이었다.

 

 

성모상을 지나 더 올라가본다.

 

 

순교자의 묘지, 십자가의 길로 향한다.

작은 성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다녀와서 느낀것이지만 운동화 필수다 ^^;;

 

 

야외 제대

 

 

맞은편에 서있는 대형 십자가

 

 

 

그앞을 지나 마주한 십자가의 길.

 

 

우와 대나무 숲이다.

 

대나무 숲이 정말 아름답다.

하지만 그만큼 힘들기도 했다. ^^;;

신랑이

 

 

22개월 아들내미에게는 힘든 길이라 신랑이 안고 올라야 했다.

 

아멘~

 

 

십자가의 길 중간에 마련된 평상

앉아서 쉬고 갈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있었다.

 

 

산은 생각보다 가파르다.

 

 

징검다리도 건너야 하고..

그렇게 십자가의 길 끝에 마련된 전망대와 성인의 유해가 모셔진 십자가를 마주한다.

 

우리가족 인증샷^^

오늘은 우리 부부 결혼기념일이다. 4주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거제의 모습

전망대를 지나 옆으로 더 가면 드디어 윤봉문 요셉 순교복자 유해가 모셔진 순교자 탑을 마주하게 된다.

 

 

순교자탑

난 사실 저 봉헌함의 위치가 참 맘에 안든다.

기도를 하려고 고개를 숙이는데...

자꾸 흐트러지는 기분.. 좀 그렇다. 꼭 저기에 둬야 했을까..

 

 

순교자의 유해는 탑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순교자탑 뒷모습

 

 

순교자 탑 옆모습

십자가를 받치고 있는 저 부분이 순교자의 유해를 모셔둔곳이다.

 

순교자 탑 에서 더 산쪽으로 향하는 방향은

로사리오의 길이다.

날도 덥고 아기를 데리고 온 우리는 이만 여기서 하산 하고로 했다.

 

 

순교자 탑 맞은편으로 나있는 계단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마주한 경당

 

작은 경당으로 들어가 흘린 땀을 식히며 짥은 묵상을 하고

 

내려왔다.

 

중간에 길을 잃고 살짝 헤매기는 했지만 ^^;;

 

 

처음 올라올때 봤던 대형 십자가를 보면 안도의 한숨

 

성지 도장 잊지 않고 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