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교구 성지순례] 관덕정 순교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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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성지

[천주교 대구교구 성지순례] 관덕정 순교 기념관


 

대구 관덕정 순교기념관

대구시 중구 남산동 938-19

 http://www.daegusaint.com

053-254-0151

 

 

대구 관덕정(觀德亭)대구 관덕정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본래 관덕정이라는 곳은 조선시대에 무과의 시험제도의 하나인  도시를 행하던 도시청으로 조선 영조 25년에 세운 건물이다.

이 관덕정앞에서는 너른 앞마당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무과의 과거를 보던 일종의 연병장이었다.

활쏘고 말타고  줄다리기 하던 바로 그런 곳이였던 것이다.

 

이 연병장 가장 자리인 아미산 등마루(속칭, 관덕정 말랭이)에서  중죄인들을 공개처형하던 처형장이 있었는데

이곳이 장대벌, 꼬부랑개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처형장으로 손꼽히던 곳이였다

원래 국사범을 공개 처형하는 곳으로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도 바로 이곳에서 1864년 처형된 유서깊은 곳이다.

 

중죄인으로 취급됐던 천주교인들이

을해박해(1815년) 정해박해(1827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 때  25명이 온갖 참혹한 방법으로 처형된곳이

바로 이곳 대구 관덕정이다.

 

 

사실은 관덕정이란곳의 정확한 위치가 밝혀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던 것이다.

한국 천주교 전래 200주년을 기념하여 고증된 512.40㎢ 를 확보후 1985년~1990년의 5년동안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것이다.

 

 

이곳 관덕정이 순교성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순교자 이윤일(요한)이 시성되면서 부터이다.

그 또한 이곳 관덕정에서 1866년 12월 26일 휘광이의 칼날을 받아 순교한 분이다.

"나는 이제 순교하러 떠날것이다. 너희는 집으로 돌아가 성실하게 주님의 계명을 지키도록 하여라, 그런 다음 나의 뒤를 따라오너라"

관덕정 순교자 기념관에는 이윤일 요한을 비롯한 18명의 성인과 18명의 복자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지하1층은 성전과 순교자들의 유해가 모셔진 유해전시실이 있었다.

성전 제대아래에 이윤일 요한의 유해가 모셔져 계시다고 했다.

유해전시실은 사진 촬영 금지 되어 있어서 가슴으로만 담아본다.

 

 

지상 1층은 로비로 성물을 판매하고 있었고

2,3층은 사료 전시실이였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벽에는 조선시대 5대 형벌이 나열되어 있었다.

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

잔인한지고...ㅠ

 

 

  

 

 

3층에는 옥상누각으로 올라갈수있었다.

근데..

추워서 입구에서만 사진을 촬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