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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성지

[제주여행] 용수성지 (성김대건 안드레아신부 제주 표착기념관) 천주교성지

 

 

 

천주교 용수성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4266

☎ 064-772-1252

 

 

또 비가 추적추적...

제주의 날씨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분명 조금전까지 해가 쨍 했는데..

아마도 기분이 들떠서 들어갈곳이 아니라 그러시나 보다 생각하며 기념관으로 들어서본다.

 

 

용수성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와 13명의 일행들이 라파엘호를 타고 한국에 첫발을 내 디딘곳이다.

 

1845년 8월 17일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조선인 최초로 세제 서품을 받으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같은해 8월 31일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등 13명의 일행과 함께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라파엘호를 타고 한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풍랑을 만나 이곳 제주도 용수리 해안으로

29일만인 9월 28일 표착하게 된다.

그래서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첫사제가 첫발을 내디딘 한국 천주교회사의 현장이라 볼수있다..

 

 

성당마당에는 그때의 라파엘호를 재현해 두었다.

설마 이배를 보고 1800년대 정말 그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ㅋ

 

1999년 제주도에 복음이 전래된지 100주념을 기념하여 제주교구장에 의해 이곳이 표착성지로 선포됐고,

그때 이 라파엘호도 고증 복원연구를 통해 설계 건조된것이다.

배위로 올라갈수있게끔 사다리가 놔져있었다.

살짝이 올라가본다.

그리고 눈을 감고 그때를 상상해 봤다.

 

 

라파엘호옆에 서계신 성모마리님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상)

김대건 신부님께서는 라파엘호가 난파와 침몰의 위기를 맞을때 마다 

기적의 패에 새겨진 이 성모님의 상본을 들고 일행을 격려하셔 온전히 의지하며 기도 드렸다고 한다.

그래서 였을까

 

 

바로 한양으로 들어갔다면 신부님과 그의 일행들은 바로 처형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조선해안의 비상경계망을 피할수 있었던 바로 이곳에 표착할수 있게 해주셨음을 깨닫고

김대건 신부님은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배에서  내려와 표착기념관으로 향한다

 

 

 

 

 

김대건 신부님의 흉상

그의 나의 26세 선교활동을 하다 서울 새남터에서 참수 되셨다.

내가 26살땐 뭘했더라...

 

 

현존하는 21통의 서한중 마지막 한글 서한

"회유문 <조선 교우들 보아라>

교리를 충실히 따르라는 부탁과 석병의 정을 나눈것으로 조선 교우들의 지극한 애정을 확인 할수있다.

 

 

풍랑을 맞아 휘청이는 라파엘호

그 망망대해를 저 허접하기 짝이 없는 나뭇배를 타고 건너오셨다니..

 

 

주님의 사랑과 보살핌이 없었다면 과연 가능한 일이였을까...

 

 

제주에 도착해서 첫미사를 올리는 신부님과 그의 일행들..

 

 

 

 

 

 

기념관에서 나와 성당으로 향했다.

다행히 비는 조금씩 그쳐가고 있었고

성전으로 들어가 감사의 기도를 드려본다.

 

 

 

 

"저는 주님을 위해 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영원한 생명이 저에게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죽은 뒤에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천주교를 신봉하십시오"

 

그렇게 마지막 말씀을 남기시고 주님곁으로 가셨다.

 

우리는 한국의 첫사제의 첫발길이 닿은 이곳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기로 했다.

성당옆으로 보이는 미리내 펜션..

이름에 이끌려 오게된 이곳도 하느님을 찾아(?)이곳까지 오게 되셨다고 하신 주인아저씨..

그날 저녁 성당앞 방파제에서 낚시가 잘될꺼라는 아저씨의 말씀만 믿고

비바람 맞으며 3시간동안 사투를 버려봤지만..

 

덕분에 멀리서 바라본 용수성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수 있었다.

 

  

 용수성지 김대건 신부님 용수성지 김대건 신부님

저하늘의 별들은 아직 그때를 기억하고 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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