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해운대 마린시티 - 동백섬 주차장에서 부산야경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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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부산

[부산여행] 해운대 마린시티 - 동백섬 주차장에서 부산야경찍자

 

부산 야경 촬영 출사

해운대 마린시티 동백섬 주차장

 

부산의 강남쯤 되겠지..땅값이나 집값이 꽤나 비싸다고 하니..

동백섬 누리마루 근처에 고급 고층 아파트단지인 마린시티로 첫 야간출사를 나갔다

 

처음 카메라를 사구서 무작정 혼자 가보긴 했었지만

이번엔 좀 다른다

퇴근시간이라 다들 지각이다.

주차장에서 한시간쯤 늦게 모인 우리는 교수님의 안내로

마린시티 야간 파노라마의 촬영 장소로 이동한다.

각자  스스로의 작품세계에 들어갈 준비중이다.

평평한 곳에 자리를 잡아 삼각대의 다리를 하나씩 뽑아낸다.

수평을 잡고 구도를 잡고 다들 손들이 바쁘다

 

난오늘 실패다.

릴리즈도 없고 삼각대고 부실하고.. 완전 불쌍한 아이다.

그런 내가 안돼보였는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다른 눈이긴 하지만..

저멀리 광안대교가 빛을 발하고

그옆으로 역시 이름값을 하는 마린시티의 고층 아파트들이 당당하게 서있다.

더샾, 포세이돈, 제니스..

그 야경에 한참동안 

아주 한참동안 빠져있었다.

때마침 지나가는 티파니 21호

21은 아마 APEC 참가국이 21국이였으니 그렇다치고

티파니는 무슨 뜻일까...

디너 크루즈라고 듣긴 들었는데 저녁이 8만대 라고 했던가??

뷔페가 그렇게 싱싱하다고 하던데..

뭐 배 구경하고 사진 찍었다고 돈 달라고 하진 않을테니...

멀리서 줌도 되지 않는 카메라로 실컷 사진만 찍어댔지 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