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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산

[경상북도산] 김천 황악산 등산코스 (산행지도) 직지사를 품은 산

 

김천 황악산 (1,111m)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과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상촌면 경계에 위치한 산

 

 

 

 

 

 

이번주 산행지는 황악산

 

오늘 새벽부터 눈이 온다고 그랬다.

분명히 그랬단..말이다..ㅠ

하지만 새벽부터 내린건 눈이 아니라 비다...

 

멋진 상고대를 고대 했는데...

하늘에만 비가 내리는것이 아니라 내맘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황악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여시골산·괘방령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형제봉·바람재로로 이어진다. ]

산의 남쪽 기슭에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큰 사찰인 직지사()가 있다.

그래서 황악산의 산행코스는 직지사(寺) 에서 시작해

다시 직지사(寺)로 내려오는 원점 회귀 코스다.

 

<황악산 산행지도>

 

 

 

직지사 ☞ 운수계곡 ☞ 운수암 ☞ 백운봉 ☞ 황악산(비로봉) ☞ 형제봉 ☞ 신선봉(944m) ☞ 망월봉(597m) ☞ 직지사  (5시간)

 

 

직지사를 들어가지 않더라도

이곳을 지나 산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관람요금을 내야 한다.

2,500원 비.싸.다.

 

 

여기는 비가 내리지만

그래도 산 정상쯤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까..

기대하며 한걸음 한걸음 올라본다.

 

 

 

 

 

산행예상시간이 5시간정도니..

후딱 돌고 내려와서 여기까지 온김에

직지사도 보고 돌아가야겠구나 맘을 먹고 산행길로 오른다.

 

 

직지사 담장을 따라 계곡을 따라 오른다.

 

산행하는 길가에 떨어진 모자 하나

누가 다리위에 올려뒀네

귀여운 여자아이 모자인듯 했다.

 

잠깐 직지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먼저 직지사에는 직지심경이 없다.

나도 첨엔 이름이 비슷해서 여기껀가 했지만..

학교다닐때 달달 외웠던 직지심경

그내용도 모르고 아는게 하나도 없지만

그저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이라는거 밖에..

 

직지심경은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되었으며

현재 원본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있다.

 

돌려달라 돌려달라 하고싶지만 이게 또 꼬인게

한말에 주한프랑스대리공사로서

서울에 부임한 바 있었던 플랑시(Plancy,C.de.)가 수집해 간 장서 속에 포함되어 있던 것인데, 1911년 골동품상 브베르(Vever,H.)에게 180프랑으로 팔렸으며

이것이 그가 죽은 다음해인 1943년에 그의 상속인에게 넘어가 관리되어 오다가

1950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약탈이나 도적질이 아닌 정상적 거래에 의해 가져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져오고 싶어도 반환 요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지사에서 직지심경 얘기를 하고 있네ㅋ .. 여기까지

 

 

아는 지인도 얼마전에 여기서 템플 스테이를 했다고 했다.

참 좋았다고 했는데

요즘은 점차적으로 그런 힐링 문화센터(?)가 많아져서 인지

절 뒷쪽 산으로 새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있다.

보통 절에 공사를 하면 보수공사하는 모습을많이 봤지만 이렇게 호텔(?)같은 모습은 흔치 않은 모습인거 같다.

 

절이 참 크다.

 

 

절 담장을 돌아돌아도 한없이 돈다.

산행의 거의 1/5을 이 아스팔트 길을 오른듯 한다.

 

 

비가 그쳤다.

 

 

 

황악산 등산로 안내도

오른쪽으로 해서 오르다 능선을 타고 정상 비로봉에 올랐다가 왼쪽으로 돌아 내려올 예정이다.

 

 

백두대간..안내지도란다.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덜거린다.

나는 가끔 아주 가끔 산에 오르긴 하지만 오를때마다 내가 여길 왜왔지 화가 나다가도

내려오면 다시 잊어버리고마는 그정도..라고나 할까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 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산맥이다.

 

제일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대간,

두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정맥,

세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산을 무척이나 사랑하시는 분들은

이 백두대간종주(3808.5㎞)를 꿈꾸시곤 하는 모습을 본다.

물론 북쪽에 있는 백두산이 아니라

중간 진부령에서 부터 시작이긴 하지만..

 

나는 돈을 준다해도 못할것 같다..

 

자꾸 이야기가 딴쪽으로 빠진다.

 

황악산 산행을 시작해보자

 

정상까지 4km 이상을 걸어야 한다.

 

 

그나마 비가 그쳐서 다행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산에 오른다.

 

 

 

직지사는 암자도 참 많다.

 

 

 

겨울인데도 조리대나무의 푸르름과

붉은 단풍이 색의 조화를 이룬다.

 

 

 

1km 정도 올랐을가...

아스팔트 길을 지나 아직 시멘트 길이다.

 

 

2.8Km를 남겨놓고 드디어 시작된 산길...

고생 꽤나 할것 같다.

 

 

흙이 비에 젖어 진흙이 되어서 미끄럽다.

 

 

 

점점 높이 오르니 옆으로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전망이 하나도 안보인다.

하지만 멋진 운해가 대신한다.

 

 

중간 쉼터에서 잠깐 휴식..

그리고 다시 오른다.

아직 도착하려면 1시간은 더 걸어야 한다고 하는데

벌써 배가 고프다.

 

 

 

 

 

 

 

 

 

 

쉬었다가 기어 가라고 한다.

이 눈밭길을 기어서 어찌 오른단 말인가..

너무한거 아닌가.

 

 

에잇 다리가 빠져버렸다.

 

 

 

 

평소보다 너무 힘들다.

차라리 눈길이면 좋으련만

눈위로 봄비(?)가 내려서 그런지.. 축축하고 미끄러운 길의 연속이다.

 

 

 

 

 

 

 

안개까지 더 심해져서 앞도 잘 안보이기 시작한다.

 

 

 

정상은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드디어 정상 바로 밑

우리의 쉼터..

 

 

 

상을 펼치고..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전투식량

뜨거운 물을 부어야 했어

따뜻한 물이 아니라 뜨거운물...

씹는재미로 먹는 밥이였다.

 

 

 

식사를 끝내고 바로위로 올라

주봉인 비로봉(1,111m)에서 인증샷을 찍는다.

 

 

우리 사진도 일행이 휴대폰으로 찍어주셨다.

안개로 어둑어둑 할뿐이다.

 

황악산..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원래는 황학산()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어쩌다 황악산(黃嶽山)이 되었는지도는 잘 모르지만

이 그저 높은산으로 변했다.

험준하고 높은 봉우리라는 뜻에서 큰 악산 '악()"자를 쓰고

높은 산임에도 석산()이 아닌 토산()이어서

흙의 의미를 담은 '황()' 자를 써서 붙여졌다고 한다.

 

 

 

비로봉에서 우리는 다시 산을 내려간다.

직지사 ☞ 운수계곡 ☞ 운수암 ☞ 백운봉 ☞ 황악산(비로봉) ☞ 형제봉 ☞ 신선봉(944m) ☞ 망월봉(597m) ☞ 직지사  (5시간)

 

이제 형제봉으로 신선봉으로 망월봉으로 해서 다시 직지사로 향한다.

올라오는 시간이 3시간이면 될코스를 5시간만에 올랐다...

내려갈길은 더 험난하다.

내리막에 진흙길이다. ㅠ

 

 

 

 

 

조심조심..

오후가 되었지만 여전히 안개가 자욱하다.

 

 

 

 

 

 

바람재를 지난다.

이름대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바람이 차다

땀이 식으니 더욱이 차다.. 쉬는게 쉬는게 아니다.

 

점점

이 산이 왜 황 악악악 산인지 알아가고 있다.

 

 

 

 

 

 

신선봉에 도착하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카메라는 이제 가방 속으로 넣어야겠다.

양손에 스틱을 제대로 잡지 않고서는 도저히 내리막 바위를 오를수가 없을것 같다.

 

앞으로 몇달간은 산에 안오를것 같다..

산행을 하고 돌아온지 사흘이나 되었지만 아직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니다.

작년에 갔던 북병산보다 더 복병을 만났던거 같다.

최악산 황악산 ㅋ

 

따뜻한 커피 한잔 마셨으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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