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 순천 조계산 산행 (선암사, 송광사, 원조보리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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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산

[전라남도산] 순천 조계산 산행 (선암사, 송광사, 원조보리밥집)

 

순천 조계산 (884.3m)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선암사와 송광사라는 두 거찰을 끼고 있는 산

☎ 061-744-8111

 

 

 

조계산 도립공원

소백산맥 끝자락에 솟아 있는 아름다운 산 조계산

매일같이 조계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이유는 아마도 수려한 산세가 이유일수도 있지만

유명한 절이 두개씩이나 있어서가 아닐까...

 

 

승보사찰로 유명하며 가람의 규모도 국내유수하고 뛰어난 문화재가 많아 문화재 보고라고 하는 송광사

송광사와 쌍벽을 이루는 수련도량으로 유명한 선암사

이 두 절은 한번에 볼수있으니 이런게 바로

일석이조, 일거양득, 일전쌍조, 일거양획,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임도뽕도 딴다는 거다.

 

아침일찍 전라도 순천으로 향했다.

부산에서 순천까지는 200km.. 2시간을 넘게 달려야 했다.

 

 

하늘까지 이렇게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선암사 절을 둘러본뒤 http://simjuliana.tistory.com/640

우리는 조계산에 오른다.

 

 

조계산의  등산코스는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주로 두개의 코스로 나뉜다.

1코스 는 선암사 - 작은굴목재 -  연산봉 - 송광굴목재 -  송광사 (4시간)

2코스 는 선암사- 큰굴목재 - 송광사 (3시간)

 

1코스는 정상에 오르는 코스이고

2코스는 그냥 쉬엄쉬엄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코스다.

 

 

나같은 초급이 쉬엄쉬엄 오를만하기엔 2코스가 딱이다.

8.8Km 소요시간 3시간 이라면야..  

중간에 들리게될 보리밥집에서 파전에 막걸리 기대를 하며 쉬엄쉬엄 걷기에는 딱좋은 거리가 아닐까..

 

선암사에서 출발하든 송광사에서도 출발하든 어느쪽에서든 산행은 가능하다..

하지만 열에 열은 선암사에서 출발하길 권했다.

산행이 끝날무렵 경사진 내리막을 내려오며 아..~~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조계산 생태체험 야외학습장 단지

 

 

특히나 오르던 길에 마주한 편백나무 숲길

재작년 남해여행때 다녀온 편백자연휴양림 생각이났다.

 

 

 

  

   

 

편백 나무 하면 이 피톤치드..

살균작용이 뛰어나서 산림욕이나 아토피 치료에도 사용하고,

내수성이 강해 물에 닿으면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냄새도 없애주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히노키'라 불리는 욕탕재료로도 유명한 나무..

 

괜히 숨을 더 크게 들여셔본다 ㅋ 

 

 

   

 

 

가파르진 않지만 사무실에서 내내 배에 살만 찌우던 나로써는

오랜만에 오르는 산이 힘겹기만 하다.

 

 

 

 

우째 아시고...

아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음 좋겠다 하고 있는데..

중턱쯤에서 아저씨가 아이스크림을 팔고 계셨다. ㅋㅋ

 

아이스크림 힘으로 또 열심히 오른다.

 

 

보던중 가장 반가운 간판이..ㅋ

 

 

 

  

조계산 원조 보리밥집

☎ 061-754-3756

 

 

몇해전에 왔을때 찍었던 사진인데..

리모델링을 해서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다른집인가 했네

 

 

 

음식맛은 여전히 아릅답다

 

  

식사를 너무 허겁지겁 해서 사진을 못찍었네 ㅋ

식사를 다하고 우리는 다시 송광사로 향한다.

 

 

 

 

  

 

요상한 바위 하나..

걸친 바위라고 한단다

 

 

 

 

 

송광사 입구에는 계곡이 흐른다.

시원한 물에 발을 씻으면 그간의 피로가 싹~~ 가신다.

 

 

 

 

 

 

선암사를 봤으니 송광사도 눈에 담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