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찌만구 신사 (8번궁 신사)
이마미야 (今宮)신사
이즈하라 항구 가까운 큰 길가에 자리하고 있는
하찌만구(八幡宮) 신사
최익현 선생이 처음으로 구금되어 있던 곳이기도 한 하찌만구 신사는
어부와 병사들을 지켜주는 '하치마신'을 모시는 신사로
일본내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다.
커다란 도리이가 대문처럼 서있고
안에 또 작은 도리이가 서있다.
돌계단이 왼쪽에도 있고 오른쪽에도 있다.
왼쪽으로 오르면 19대 도주의 부인(이마미야)와 아들(와카미야)을 모신 이마미야 (今宮)신사
오른쪽으로 오르면 하찌만구 (팔번궁)신사 다.
먼저 왼쪽 돌계단을 오른다.
이마미야(今宮) 신사인데 일명 마리아 신사라고도 불린다.
19대 대마도 도주의 부인과 그의 아들을 모신 신사인데
마리아 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곳에 모셔진 도주의 부인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이다.
기구한 삶을 살다간 그녀를 기리기 위해 신사를 지었다고 한다.
15세에 대마도주 종의지(소 요시토시)와 정략결혼을 하게된 그녀의 아버지는
코시니 유키나가 (小西 行長)
임진왜란때 일본군을 이끌고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의 장수로 천주교 신자였다.
그의 아버지가 전쟁에서 패하고 참수를 당하자
장인때문에 대마도에서 존립마저 위태로워지자
그녀의 남편 (소 요시토시)는 그녀를 내쫓고 만다.
그녀는 나가사끼로 건너가 5년동안 신앙생활을 하다 죽었다고 한다.
대마도인들은 그녀의 악령의 재앙을 두려워해서 이 신사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소서부인은 소서행장(고니시 유키나라)의 장녀로 1950년 15세에 종의지의 부인의 되었다.
세키가하라 전투후 소서 가문이 멸하자 1601년 10월에 나가시키로 내쳐졌고 그후 신앙생활을 하며 5년을 더 살았다.
1619년 그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이마미야
그의 아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와카미야 로 이신사에 각각 입산시키후
제사를 모시다가 신사에 합사되었다.
이야기를 듣고 다시 신사를 봐서 그런지
왠지 더 애처롭고, 스산해 보인다.
오른쪽의 하짜만구 신사로 향한다.
이곳은 908년에 지어진 신사로
삼한을 정복하고 임나본부를 건설했다던
신공왕후 라는 가상의 인물을 모시는 곳이다.
일본 학자들이 날조한 ㅋ
일단 왼손을 씻고
오른손을 씻고
왼손에 다시 물을 받아 입을 헹군다. (마시자마세요)
이것이 신사를 신성시 하는 의미로 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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