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성지순례] 공세리 성지성당 미사시간 피정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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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성지

[천주교 대전교구 성지순례] 공세리 성지성당 미사시간 피정의집

 

공세리 성당

청남도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홈페이지 http://www.gongseri.or.kr/index.php

전화번호 ☎ 041-533-8181

주보성인 : 성 베네딕도

순례미사 시간 : 화~토 11시 / 주일 11시30분

 

 

 

 

아름답고 고풍스런 성당의 분위기와  웅장한 자태가 매혹적인 느티나무와 고목들로 가을의 운치를 자아내고 있는 이곳은

이미 드라마 '모래시계'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불새'

태극기를 휘날리며, 수녀 아가다,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미남이시네요, 아내가 돌아왔다, 글로리아, 아이리스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사진 촬영이나 영화촬영지 장소로 단골이 된지 오래다

 

공세리 성당은 1890년 한국 천주교회에서 9번째이자,  대전교구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성당으로

11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교성지 답게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144호로 보호되고 있다.

 

 

아산만과 삽교천 방조제를 낀 수렿나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야트막한 언덕위에 자리한 공세리 성당은

도시에서 꿈도 꿀수 없을 만큼 넓은 부지로 9000편에 달한다.

 

2년전 1박2일 피정했을때 잠깐 들렸었지만.. 그때 모습 그대로였다.

저멀리 피정의 집이 보이고 여전히 멋진 모습을 뽑내고 있는 느티나무 한그루..

 

 

 

 

 <성가정상>

오르막길을 올라 성전 입구에 들어선다.

 

 

 

여전히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공세리 성당

 

 

 

성당에 도착하자마자 미사 드릴 준비로 바빴다.

 

 

공세리 성당의 성전의 모습은 다른성당과 다른점을 찾으수 있다.

성전 안 정면 중앙 벽에 성베네딕도(분도)상이 자리 하고 있다. 본당 수호성인이다.

드비즈 신부가 성당 부지로 이곳을 매입했을때는 이미 공세창이 페쇄돼 페허화되면서

사람들의 가기를 꺼리는 장소가 돼 버린 상태였다고 한다.

드비즈 신부는 그런 이곳을 베네딕도 성인께 봉헌하고 가톨릭 신앙의 전진기지도 바꿔놓았던 것이다.

베네딕도(분도)성인은 퇴마의 능력(?)을 가진 성인이였기 때문이라고...음..

 

 

 

  

그럼 드비즈 신부님은 과연 어떤분이셨을까??

공세리 성당을 얘기할때 이곳에 35년간 사목하면서 본당의 기초를 다진 드비즈 신부를 빼놓을 수 없다고

현재 성당이 위치한 부지는 예로부터 공세곡(貢稅穀) 창고지로 유명한 곳이였다고 한다.

이같이 세곡을 임시 보관하던 자리가 가톨릭 신앙전교의 전진기지로 바뀐셈이다.

 

 

 

 

그의 행적과 당신의  모습은

"공세리 성지 성당 박물관"에서 더 자세히 볼수 있었다.

 

 

 

1895년 파리외방전교회 드비즈 신부가 이곳에 와서 공세창고를 헐고 복음 창고인 성당을 세울 당시에는

동네 한가운데 있는 가정집을 성당으로 사용했었으나

1897년 창고 건물을 헐고 구 성당건물과 구 사제관 건물을 짓게 되었다.

초대본당신부이었던 드비즈 신부는 자신이 직접 성당을 설계하고 지휘 감독하여 1922년 10월 8일 현 성당을 완공

그는 지역 교육사럽과 의료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자신이 직접 조제한 한방의술을 활용, 한약을 조제하였으며 이명래 고약으로 유명한 이명래(요한)씨에게

고약 비법을 전수시켰다.

  

 

또한 고향 프랑스에서 재정을 지원받아 성당을 지을때 가난한 신자들에게 공사에 참여하도록 해

품삯을 지불했으며, 가난한 신자들이 죽은후 육신이 묻힐 곳이 없음을 딱하게 여겨

성당 맞은편 산을 구입해 충청도에선 첫 공원 교회묘지를 조성하기도 했단다.

 

 

 박물관은 그당시의 모습을 담아 미니어쳐로 만들어져 있었다.

 

 

때마침 멋진 노을이 지고 있다. 너무나도 평온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