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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경상

[경남 남해여행] 하동 사기아름마을 (영화 취화선 촬영지)

 

하동 사기 아름마을

경남 하동군 진교면 사기아름길 92 (백련리 117)

http://www.whitelotus.or.kr

 

경남 하동 진교 백련 도요지가 있는 사기 아름마을

처음부터 이마을 이름이 사기아름마을은 아니였다.

"진교면 백련리" 지명에서 알수 있듯이 이곳은 옛날부터 연꽃이 많아 백련마을로 불렸었다.

 

지금의 이름을 하나하나 따져보자면

사기(沙器)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곳은 우리나라 전통 차사발의 본고장인곳이다.

차사발은 조선시대에 밥그릇, 국그릇, 찻잔, 숭늉그릇, 막걸리잔등 서민들이 다양하게 사용하던 그릇들을 말한다.

마을 주변에 질좋은 백토가 풍부했고, 땔감이 흔할뿐만 아니라 바다와 가까워 도자기의 운반이 용이했기 때문이였다고 한다.

특히, 이곳 옛가마터에서 일본의 국보로 칭송받는 '이도다완'과 같은 파편이 대량으로 출토됨으로 인해

역사적으로도 가지는 의미 또한 각별하다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 왜군이 도공을 일본으로 납치하고, 많은 도자기를 강탈해 간 아픔의 현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름마을

2002년 행정안전부로 부터 아름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아름마을이라는 이름이 아주 흔해졌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경남 산청 신촌마을, 그리고 바로 이곳 사기아름마을 두곳 뿐이였다고 한다.

게다가 이곳은

칸 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과 청룡영화제 각독상까지 수상한 임권택감독의 영화 "취화선"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화가 장승업이 활활 타오르는 가마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바로 이곳 사기아름마을이였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발길이 멈춘곳은 도예 체험장인듯 했다.

저안으로 아주머니 두분이 그릇 만들기에 열중이셨다.

옆문으로 살짝 들어가 체험장을 둘러봤다.

 

사람들이 찾아와 체험학습하는 모습인듯 했다.

익숙한 얼굴이다.

이병헌도 왔었구나.. 무슨 홍보물 촬영차 왔었다고 한다.

살짝 체험장만 둘러보고 나갈려고 했지만

그 정성스레 열심하시는 모습도 궁금했고 더 자세히 보고싶어서 두분곁으로 살짝 다가갔다.

바로 어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왔다 갔다고 했다.

아이들이 와서 토우나 그릇을 빚으며 체험을 하고 나면 이곳에서 구워내서 택배로 준다고 하신다..

정말 좋은 체험일듯했다.

체험료도 1만원 선이라고 하니 부담도 없고

담에 시간나면 나도 와서 나만의 그릇을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집가기전에 꼭 내님이랑 같이 와서 국그릇 밥그릇 반찬그릇 만들어 보리라. 생각했다

부끄럽지만...하시며

아주머니는 손수 만드신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여주셨다.

한달 배우셨다는데 정말 대단하시다...

 

도자기는 총 일곱단계를 거쳐서 이뤄진다고 하셨다.

첫째, 흙을 빚는 제토

둘째, 물레 위에 흙덩어리를 얹어놓고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그릇을 만들어 내는 성형 

셋째, 그릇에 무늬를 새겨넣는 장식

넷째, 수분을 제거하는 건조

다섯째, 초벌구이

여섯째, 유약을 마르는 시유  

마지막 일곱째 재벌구이

그릇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땀이 함께 하는지 느낄수 있었다.

 

체험장을 나와 향한곳은 마을 뒷산에 위치한 가마터다.

사기마을과 마을의 뒷산에는 4기의 가마터가 남아 있다.

이 중 1기는 통일신라시대, 나머지 3기는 조선시대의 것이라니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

한때 이곳에 차사발 가구가 16호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차사발 가마터였다.

하지만 97년 경기불황이후 지금은

새미골도요, 하동요, 현암요, 춘강요 에서 네 분의 도예가만이 조선 전통 차사발 재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찾은 곳은 새미골가마터

영화 취화선의 촬영세트장이 였던..

영화 취화선의 최민식 그림방이라고 한다.

사실 취화선을 못봤다..^^;;

집으로 돌아가면 꼭 봐야 할것 같았다.

그리고 두번째 찾은 하동요

후암 정웅기 작가님이 계신곳이다.

마을은 너무나도 조용하다.

빈집들도 너무 많았고

열심히 논밭을 달리고 있어야 할 이 경운기 조차.. 이모습이고

백련이 아름답다고 했지만 철이 지난 이유도 있었지만...

관리조차 안되고 있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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