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맛집] 녹원정사 산채비빔밥정식,두부김치, 파전 (경주 남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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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밥먹고

[경주맛집] 녹원정사 산채비빔밥정식,두부김치, 파전 (경주 남산산행)

 

 녹산정사

경북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875번지

054)748-3374

http://cityfood.co.kr/h9/nokwon3374

 

 

녹원정사를 가기위해 나선건 아니였다.

몇주전에 경주 남산을 오르고

[경주 남산] 등산코스 (삼릉코스-바둑바위-금오봉-신선암-칠불암) 산행코스 산행지도

너무 늦게 내려와서 마지막 코스를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에

다시 경주를 찾았다.

경주남산은 

북쪽에 금오봉을 금오산

남쪽에 고위봉을 고위산 으로 각각 독립된 이름으로 부르는데

오늘은 고위산으로 오르기로 했다. 

 

 

고위산 산행의 시작은 이곳 용장3리 경로당에서 부터 시작이다.

 

 

날씨가 정말 따뜻하고 하늘은 영락없는 가을이다.

 

 

 

겨울초와 파, 배추할것 없이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었다.

 

 

 

원래 산행코스는 이대나무 밭을 지나 오르게 되어있지만

이렇게 가면 녹원정사를 둘러 둘러 가게 되서

우리는 조금더 마을 안쪽으로 향해서 오르기로 했다.

 

 

틈수골길 40

 

 

 

감도 주렁주렁

내손이 닿을만한 곳엔 이미 등산객들의 몫이 되었지만

너무 높아서 ..ㅋ 패스

 

 

 

 

고위산 정상까지 약 1시간정도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걸린다.

 

  

 

작은 절이 하나 보인다.

경주 와룡사

이곳을 지나가야 하나..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한다.

왼쪽으로 돌아가란다.

 

산으로 오르는길에 이런 비석을 세워두니..

산행길이 헷갈릴수 밖에..

 

이 우주를담을수있는 그릇이 되라

 

멋진말인듯..

 

 

 

 

 

 

 

 

 

와룡사를 지나니 산이 가파라진다.

 

 

 

  

 

드뎌 평지..

뭔가 식당이 가까워짐을 본능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녹원정사 향하는길

 

 

 

 

드뎌 입구로 들어선다.

 

 

방도 있었지만 우리는 마당에 앉기로 했다.

두껴운 옷을 껴입고 왔는데 땀이 ..ㅋ

 

 

일단 물부터한잔

우와~~~ 진짜 시원하다 ㅋ

 

녹원정사의 메뉴 차림표는 이러하다.

 

산채정식 6,000원

촌두부 4,000원

도토리묵 4,000원

파전 6,000원

남산신선주 한되 7,000원

반되 4,000원

 

우리는 산채정식과 촌두부 파전

그리고 신선주 반되를 시켰다.

 

아 배고파..

아직 먹진 않았지만

옆테이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에서

이미 행복하다.

 

 

 

 

 

 

 

 

 

 

 

 

드디어 한상 차려 나온다.

뜨아 4단 콤보

 

 

막걸리가 나오고

밥이 나오고

 

 

갖은 나물 반찬

 

 

정말 환상적이다.

 

 

배에 꼬르륵 시계는 이미 맞춰졌지

밥이 한상 차려졌지..

완벽한 조합이다.

 

 

그리고 뒤따라나온 파전

새송이 버섯이 위에 깔려있다.

내가 좋아하는 버섯 ㅋㅋ

 

 

두부김치

두부도 두뚬하게 맛있고 김치가 진짜 예술이네

 

 

시각 미각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다.

 

 

먹는 사진은 없당

정말 맛있게 먹어서인지..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ㅠ

참기름 향이 솔솔  

콩비지도 따뜻하게 맛있었고

아삭아삭 묵은 김치며

 

 

다시 고위산으로 향해야 하는데...

 

옆에 청룡사지 석탑이 있다기에 살짝 드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