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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성지

[서울여행]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 (약현성당) 천주교성지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 (약현성당)

서울시 중구 중림동 149-2번지

http://www.yakhyeon.or.kr

 

한국 최초의 성당은?

명동성당(1998년)이라 생각했었지만 사실은 이곳 약현성당(1892년)이라고 한다.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해서 중림동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약현성당은

예전에 이곳에 약초를 재배하던 밭이 많아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했다.

 

1891년 대지 매입후 정두세 주임신부의 지도아래

프랑스 파리외방 전교회 코스트신부가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가 시공하여 1892년 9월에 완성하게 된다.

설계를 한 코스트 신부는 이곳 약현성당 뿐만 아니라 명동성당, 원효로성당등 서울권 천주교 건축설계와

감독에 주도적인 역활을 하셨던 분이기도 하다.

 

 

이곳에 성당이 세워진 이유는 중국 북경에 들어가 한국인 최초로 영세를 받은 이승훈의 집이 이곳과 인접하였고,

천주교 박해당시 가장 많은 순교자들이 처형되어던 서소문 밖 네거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담하고 낮은 높이의 성당은 여느 성당과는 달리 은은함이 느껴졌었다.

때마침 내가 갔을때는 영화촬영중 이였다.

하필... 영화촬영중이라 성당 내부는 들어갈수 없다고..ㅠㅠ

그래서 부탁부탁으로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이라도  살짝 보고 나오기로 했다.

 

 

이곳기념관은 약형성당의 역사와 함께 서울에 위치한 모든 성지들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약현성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 성지로 향한다.

 

천주교가 박해를 받을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처형당한곳

그래서 가장 많은 성인을 탄생시킨곳 서소문 밖 네거리성지

 

 

물어 물어 찾아간곳은 생각했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지금은 서소문 시민공원으로 단장돼 있었던 것이다.

여느 성지처럼 잔디위로 십자가나 조형물이 휑하니 자리잡고 있을것만 같았는데...

도시 한가운데 현대와 어울어진 약간은 어색함??

 

 

이곳은 1801년 이래로 100명이 넘는 교우들이 순교한곳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순교 성지이다.

더욱이 103위 순교성인들중 44명의 성인성녀와 124위 시복시성 추진대상자인 25명이 바로 이곳에서

믿음을 지켰던 것이다.

 

 

특히 이곳은 양반이나 일부 특권층의 사형장소가 아니라

일반 평신도들의 처형장이었던곳으로 우리 신앙 선조들의 아품을 간직한 곳이다.

 

 

처음 1801년(신유박해) 이곳에서 순교한 이는 이승훈, 최필공, 정양종, 홍교만, 홍낙민, 최창현 6명이다.

훗날 조선의 베드로라고 불리는 이승훈,

그리고 그의 처남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명도회의 회장이였던 정약종

그리고 1839년(기해박해) 이때 처형된 이들중에서 41명이 성인품에 올랐는데

그중에는 김대건신부의 아버지 김제준도 포함돼있다.

정약종의 아들 정하상바오로와 그의 누이 정정혜, 정하상과 북경을 여러차례다녀온 유진길과

그의 아들 13세의 유대철소년까지..

그리고 1866년(병인박해) 또다시 서소문밖 네거리는 남종삼 성인등 3명의 피로 물든다.

이때 이곳에서 처형된 이가 적은 이유는 아무때나 아무곳이나 신자들을 체포하거나 처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해일기>를 보면 이때 치명당한이가 모두 114명이고 그중 참수된 순교자가 54명으로 적고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이곳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처형되었다는 것이다.

비록 기록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이름모를 순교자들이 바로 이곳 서소문밖 형장에서

순교로 믿음을 지키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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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동 | 약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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