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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여행/INDIA 2008

[인도배낭여행] 올드고아 성당들 (봄 지저스성당, 성 캐더린성당, 아씨시 프란치스코 성당)

 

 

올드고아 Old Goa

 

 

 

Basilica of Bom Jesus 봄 지저스 대성당

The Chapel of St. Catherine 성 캐더린 성당

Church of St. Francis of Assisi 성 아씨시 프란치스코 성당

Church of Mary Immaculate Conception 동정녀 마리아 성당

 

 

 

 

포르투갈이 인도를 식민통치할 때 인도 남서부 고아 주에 세운 수도원과 성당들

이곳의 수도원과 성당들은 당시 아시아 그리스도교를 잘 보여주는 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성당을 다니는 나로써는 가장 기대가 큰 여행지다.

인도에서 천주교를 만날 수 있다니..

 

 

빤짐에서 동쪽으로 약 9km 지점에 있는 올드고아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이정도면 인도의 다른 도시의 버스보다 깨끗한 편이다.

몇분쯤 달렸을까..

이내 도착한 올드고아

 

 

 

올드고아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도착한곳은

봄 지저스 (The Basilica of Bom Jesus) 성당

성스러운 예수의 성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봄 지저스 성당(The Basilica of Bom Jesus)의 건립은 1594년에 시작되었고 1605년 5월에 완성되었다.

이 올드고아의 수많은 성당들 중에서도 랜드마크인  봄지저스 성당(The Basilica of Bom Jesus)은

교황청으로 부터 인도 최초로 대성당이라는 칭호를 부여받은 곳이다.

 

1542년 중세 십자군의 열정에 사로 잡힌 예수회 사제들은 고아 지방에 상륙했다.

예수회 설립자 가운데 한사람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St. Francis Xavier)

고아 구 시가지의 성당들은 지역 주민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키고, 그리스도에 경외심을 갖게 하였으며

유럽 종교의 우수성을 인상 깊이 느끼게 하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성당 파사드는 높고 우아하게 만들었으며, 성당 내부는 나사 모양의 베르니니 양식 기둥과

페디먼트 장식, 수많은 조각과 금박을 입힌 제단, 화려한 벽화와 프레스코로 웅장하게 장식하였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St. Francis Xavier) 는 곧 고아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고아의 수호성인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St. Francis Xavier)의 썩지 않은 신신이 모셔져 있다. 

 

성당 외관은 라테라이트 (laterite, 홍토)와 회반죽을 사용하여 지었다고 한다.

겉면은 회반죽의 백색 도료를 덧칠하여 마무리 하고

가끔 현무암을 이용해 테두리를 장식하기도 하였다.

사실.. 처음에 봤을때 불에 탄 성당인줄 알았다. ㅋ

 

 

성당 내부에는 마루가 깔려 있으며

중심부에는 나뭇조각에 금박을 입힌 제단 장식벽이 있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Franciscus Xaverius )

그는 1542년 5월 6일 이곳 인도 고아주에 도착해

가톨릭 교리해설서와 성가를 현지말로 번역하는 등 활발한 전교활동을 했으며

고아 대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성전의 화려한 제대들

 

 

 

공사중이다.

왠지 저 사다리가 불안해 보인다...

공사중인지 곡예중인지..

 

 

 

화려한 제단 한쪽에 안치되어있는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썩지 않은 시신

무덤은 피렌체의 조각자인 조반니 바티스타 포기니 Giovanni Battista Foggini (25 April 1652 – 12 April 1725) 가

맡았는데 무려 1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의 시신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그렇다고 시신을 볼수있는것은 아니다.

10년마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이 사진으로.. 대신

 

https://www.japantimes.co.jp/news/2014/11/23/national/decade-public-display-st-francis-xavier-relics-begins-india/#.Xd9hUOQVBaQ

 

 

 

봄지저스 성당(The Basilica of Bom Jesus)의 안뜰

 

 

 

 

 

 

성전 안 십자가의 길..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성당 내부에 있던 휠체어..

아이디어 넘친다. ㅋ

 

 

봄 지저스 성당 맞은편에 보이는 왼쪽에 캐서린 성당 (Se. Cathedral)  

오른쪽에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 (Church of St. Francis of Assisi) 으로 향한다.

 

 

'성 캐더린 성당'은 '쎄 성당' 이라고도 불리는데 올드고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다.

우리나라에선 '캐더린''캐서린' 보다는 '가타리나' 라는 세례명이 더 익숙할것 같다.

 

봄 지저스 성당이 남성스러웠다면 이 하얀 캐서린 성당은 여성스럽게 느껴진다.

1562년에 착공해서  90년이 지난 1652년이 되어서야 완공되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포르투갈 고딕식이고, 내부장식은 코린토식을 따랐다.

원래 2개의 탑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1776년에 붕괴되었지만 복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남아있는 탑에 있는 종은  '황금종'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 고아지방에서 가장 큰 종이다.  

또한 이 성당 부근 지하에는 1774년에 만든 종교재판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수천건의 재판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성당으로 향하는 마당에도  푸른 잔디가 빛나고 있다.

 

 

 

 

내부는 천장이 아주 높고 하얀 벽이 참아름답다.

기적의 십자가 경당 (The Chapel of the Cross of Miracles)이라 불리는 성당 제단은

역시 목재로 만들고 그위에 금박을 입힌 칸막이가 있고 꼭대기에는 십자가를 모시고 있으며

중앙 패널의 둥근 벽감 속에는 산타 카타리나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성당의 주 제단은 307년에 순교한 성녀 캐더린 (St. Catherine of Alexandria)을 위해 봉헌되고

그녀가 안치된 벽감외에 다른 다섯개의 또다른 벽감 속에는 그녀의 일생이나 전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묘사되어 있다. 

둥근 아치형으로 천장까지 높이가 무려 27m에 이른다고 한다.

 

 

 

성 캐더린 성당을 나서 성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당으로 향한다.

 

 

성 캐더린 성당 (쎄성당) 바로 옆에 있는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

가는길에 대포도 보이고.. 전쟁무기 같은데.. 어떤 역사를 표현한듯 했다.

 

프란치스코회에서 1517년 창건하였다가 1661년 재건한 성 프라치스코 수도원과 성당이 있다.

성당은 외벽이 흰 토스카나양식으로 되어 있고 오른편에 있는 수도원은 현재 그리스도교의 성상과

현지의 발굴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있다.

 

 

 

종탑의 한쪽 벽만 남은 성 아우구스틴유적 (St. Augustine Ruins)

 

 

처음엔 1572년 아우구스틴 프리아스가 고아에 발을 들이자마자 성당을 지었으며

지금의 폐허가된 이 유적은 1572년 만든 성당이다.

포르투갈의 억압정책으로 1842년 파괴되기전까지만 해도 외관이 뛰어났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종탑의 유적만 남아있다.

종탑은 1841년 Fort Aguada의 등대로 옮겨졌다가 1871년 파나지의 성모마리아 성당으로 이전되어있다.

 

성당들 사이로 보이는 건물하나..

무슨 성당인가 싶어서 봤더니

 

 

Franciscan Hospitaller Sisters

 

할머님들이 휠체어를 타고 왔다 갔다 하시고..

노인요양병원 같았다.

 

 

 

올드고아에는 정말 성당 박물관..

천주교에 관한 볼거리가 참많았다.

괜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아니다.

시간만 더 허락한다면 더 둘러보고싶었다.

 

다시 우리는 빤짐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인도의 영혼과도 같은 마하트마 간디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