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굴식당 용꿈
부산시 동구 범곡로 19 (범일동 1313-13번지)
☎ 051-646-5924
영업시간 : 16시 ~23시 월요일 휴무
주차장 없음
동굴에서 식사를 한다?
이 더운 여름날 상상만으로도 벌써 온몸이 시원해 지는것 같다.
VJ특공대에서 이색 맛집으로도 소개된바 있는 부산 동구 범일동 동굴식당 용꿈
이 더운 복날 시원한 곳에서 맛있는 해물찜을 먹기위해 나섰다.
가게는 생각보다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위치로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일동 역이 가깝긴하지만 가게가 있는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차라리 좌천역 7번출구 에서 걸어 가다 범일성당(데레사 여고) 안쪽 골목에서 걸어가면 찾기가 쉽다.
가게 입구는 기대 보단 일반적(?)인 모습이다.
나는 동굴이라 그래서 입구도 돌로 장식이 되어있지 않을까 했었다 ^^;;
아~~ 시원해
입구에 들어섰을뿐인데 벌써 한기가 느껴진다.
역시.. 진짜 동굴이구나..^^
아직 음식 맛도 보기전인데 이집 맘에 든다.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동굴을 그대로 간직한채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게 장점이겠지
가게의 메뉴는 해물찜, 해물탕, 해물파전, 해물김치전
그리고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용꿈 동동주
안을 신기하게 여기다 메뉴판을 찍지 못했다.^^;;
가격은
해물찜 33,000원 / 38,000원 / 45,000원
해물탕 33,000원 / 38,000원
해물파전 12,000원 , 해물김치전 12,000원, 동동주 6,000원
우리는 총 5명이 갔는데
단점이라면 테이블리 돌로 되어있어서 떼어 다시 붙힐수도 없고...
이작은 테이블에 서로 양보해서 앉았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가계 안을 둘러보았다.
동굴의 깊이가 73m 라고 한다.
테이블 갯수는 정확히 세보진 않았지만 한 10개정도..
동굴내에선 단체손님은 따로 앉아야 할것 같고, 동굴로 들어오기전 가게 입구에 단체석이 보이긴 했다.
내부는 생각보다 많이 어둡다.
벽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로 바닥까지 축축하다.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가게 된다면 미리 예약을 해도 좋을것 같다.
음식이 나오기전 용꿈 동동주를 하나 시켰다.
살얼음이 얼어서 있어서 눈부터 즐거워 진다.
그맛은 또한 달달한게 맛있다.
그렇게 또 한 10분 기다렸을까 드뎌 해물찜이 나왔다.
이게 大 자다.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다.
요사진이 VJ특공대 나올때 해물찜 화면인데..
다른게 뭘까?? 해물이 좀 작아 보이나? ㅋ
분명 이쁜 빛깔의 해물찜일텐데.. 동굴안이라 후레쉬도 없고 .. 어둡다.
해물찜 냄새가 벌써 부터 입안에 군침을..ㅋ
새우 살이 꽉차 있다. 오동통하게 말이다.
순식간이였다.
정말 순식간에 사라진 해물찜 ㅋ
그리고 역시 찜의 마무리는 사리에 있다.
또 순식간이다. 순식간
난 몇숟가락 아니 몇젓가락질 안한거 같은데..
동굴에서 먹는 해물찜 해물탕 용꿈
맛도 맛이지만 아마도 동굴에서 먹는 맛과 멋이 좋은곳인건 분명하다.
가끔 외지에서 친구들오면 데리고 와야겠다.
부산의 싱싱한 해물과 시원한 동굴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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