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지] 미리내 성지 (성 김대건 안드레아 묘소) 미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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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가톨릭 성지

[천주교 성지] 미리내 성지 (성 김대건 안드레아 묘소) 미사시간

천주교 수원교구 미리내 성지


미리내 성지 주소 : 경기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로 420 (미산리 141)

미리내 성지 전화번호 : 031-647-1256
미리내 성지 홈페이지 : http://www.mirinai.or.kr/
미리내 성지 미사시간 : 평일(화~토) 11시30분 / 주일 11시, 14시 (장소 :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기념성당)


수원교구 미리내 성지 평일 미사 시간이 아침 11시 30분이라고 했다.
부산에서 새벽 6시에 나섰다.

드디어 제대로 찾아왔구나 미리내성지

성체조배실

부산에서 새벽부터 5시간을 달려
11시 10분 다행히 미리내 성지 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성지 안에서 미사를 드리는 성당이 어딘지 몰라 빙빌 돌았다.

아담한 성당이 눈앞에 보여 혹시나 여긴가 싶어서 주차를 하고 달렸다.

미리내 성요셉 성당

그래서 성당앞에 성요셉과 예수님 상이 있다.
목마를 태우고 있는 모습은 처음이다.

작고 아담한 이성당이 아니였다.
대체 어딘걸까

다시 입구로 내려와 미리내 성지 순례안내도를 살펴본다.


미사는 주차장앞으로 난 길을 걸어들어가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에서 드려진다고 한다.

아 10분 남았다.
달려라

시간은 없는데 가는길은 또 왜이렇게 예쁜건지..

그리고 왜이렇게 먼지 ㅠ


드디어 성당에 도착했다.

성당안으로 들어선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조각상
성 정하상 바오로 조각상이
양 옆으로 서 있다.

나는
소중한 인연들과
소중했던 돌아가신분들을 위한
미사 지향 봉투를 적고 성전 안으로 들어섰다.

성전이 너무 예쁘다.


50분정도
미사참례를 하고 성전을 둘러본다.

성전 제대 아래에는 성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유해 (종아리뼈)가 있다.
늘 뼈조각만 보다가 이렇게 긴 뼈를 보니..

다녀와서 알게 되었지만
아침에 급히 다녀왔던 미리내 성요셉 성당 성전제대 아래에는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의 아랫턱뼈가 있다고 한다.


성전 입구 위에는 103위성인상 그림이 걸려있다.

성당을 나서 미리내 성지를 둘러본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 앞에 도착
('순교자의 모후'께 봉헌된 79위 복자 시복 기념경당)

성베드로 성당에서 봤던 피에타상..
그모습을 동양적으로 만든 피에타 상이였다.

계단을 오른다.

경당앞에

묘지가 있다.

미리내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하여 1929년까지 33년간 본당을 지킨 초대주임 강도영(姜道永 마르코) 신부 묘
김대건 아드레아 신부님 묘

김대건 신부에게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高주교 묘소
간도지방 최초의 방인사제였던 미리내 본당 3대주임 최문식(崔文植 베드로) 신부의 묘소

경당내부 모습

한국 최초의 신부님이신 성 김대선 안드레아 신부님 묘소
사제가 되어 돌아온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46년 9월 16일 만25세의 나이로 극히 짧은 사목 활동을 마치고는
형장의 이슬이 되어 한 점 흠결 없이 순교하였다.
국사범으로 형을 받은 죄수는 통상 사흘 뒤에 연고자가 찾아 가는 것이 관례였으나,
김대건 신부의 경우는 참수된 자리에 시신을 파묻고 파수 경비를 두어 지키게 했다.
교우촌 어른들의 걱정과 격려를 받은 17세의 미리내 청년 이민식 빈첸시오는 파수군졸의 눈을 피해
김대건 신부님 치명한 지 40일이 지난 1846년 10월26일, 몇 몇 교우들과 시신을 한강 새남터 백사장에서 빼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는 시신을 가슴에 안고 등에 지고, 험한 산길로만 1백50여리 길을 밤에만 걸어서 닷새째 되는 날인
10월 30일 자신의 고향 선산이 있는 미리내에 도착하여 신부님을 무사히 안장 시킬 수 있었다.

경당 왼편에는 김대건 안드레아의 어머니이신 고 우슬라의 묘가 있다.

아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치명한 지 18년이 지난
1864년 5월17일, 우르술라도 비극적인 처지에서 숨을 거두었다.

성모당

비에 젖은 가을 미리내성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